지금 먹으러 갑니다 : 미식의 향연, 『2022 세종문화 아카데미 한식 문화 특강』

2022-10-01     허승규 특파원
2022 세종문화 아카데미 한식 문화 특강 in 타슈켄트 세종학당 @뉴스코리아 허승규 특파원

 

(뉴스코리아=타슈켄트) 허승규 특파원 = 29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한국 문화 확산의 산실인 타슈켄트 1세종학당(힉당장: 허선행)에서 "한식 문화 특강"을 진행했다. 

한식 문화 특강은 최동희 쉐프가 제철에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을 중심으로 자신의 취향에 맞는 재료를 선택하면 된다고 설명한 뒤 당근, 무, 표고버섯, 오이, 소고기, 달걀 등을 이용해 본격적인 조리 시범을 선보였다. 이어 진행된 수강생들의 팀별 실습 시간에는 최동희 쉐프가 수강생들에게 칼 잡는 법, 채소 써는 법들을 상세히 설명해 참가 수강생들의 집중력을 높였다. 비빔밥은 조별로 합심해 완성했고, 기자가 맛 본 비빔밥은 간이 세지 않아서 맛도 괜찮고 먹기에도 편했다.
 

2시간여 동안 진행된 "미식의 향연, 2022 세종문화 아카데미 한식 문화 특강" @뉴스코리아 허승규 특파원

 

요리 실습을 마친 수강생들은 자신이 만든 한식을 들고 삼삼오오 사진 촬영을 하며 자기 손으로 직접 만들어 본 한식의 매력에 빠지는 시간을 가졌다.

 

'먹는 음식이 곧 약이 된다(약식동원. 藥食同原)'이라는 근본 사상을 가진 한식 in 서울약령시 @뉴스코리아 허승규 특파원

 

한국 음식은 '먹는 음식이 곧 약이 된다(식약동원. 食藥同原)'이라는 근본 사상이 음식문화에 내재돼 있다. 한국 음식은 보통 밥과 반찬으로 구성된 일상식을 기본으로 하는데, 반찬은 발효음식인 장류와 맛을 좋아지게 만드는 양념이 발달했다. 반찬은 밥에서 모자란 영양을 채워주고 시각적인 아름다움까지 선사한다. 특히 밥과 반찬을 버무려서 한번에 먹는 비빔밥은 대표적인 한국 음식(한식)이다. 

 

한식 문화 특강을 진행하는 최동희 쉐프 @뉴스코리아 허승규 특파원

 

최동희 쉐프는 2시간여 동안 진행된 아카데미에서 학생들에게 보약을 제공하겠다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비빔밥에 대한 설명을 해주었다. 

참가 학생인 디아나에게 소감을 물었는데 "왜 미식의 '미'가 아름다울 "미" 인지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좋은 채소와 양념때문에 맛있고 아름다운 비빔밥이 만들어졌고, 이 아름다운 시간을 사진을 찍어서 친구들에게 자랑하겠습니다"라고 이야기했다.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 본 한식의 매력에 빠지는 시간 @뉴스코리아 허승규 특파원

 

최동희 쉐프는 "다음에도 여러분들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해줄 좋은 한식으로 계속 찾아뵙겠습니다"라는 맺음말로 행사를 끝냈다. 

세종문화 아카데미 "한식 문화 특강"은 타슈켄트 1세종학당 학생들이 한국을 더욱 친근하게 느끼게 만들고, 한식의 자존심을 높이며,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식 문화를 알리는 시간이었다. 다양한 한국 문화 체험 활동이 꾸준히 이어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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