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취임 후 전남 첫 방문지 '2023 순천만 국제 정원 박람회' 흥행 예약

- 생태도시 순천 정원 박람회 개막식 축사 및 호남과 대한민국 발전의 핵심 거점이 되도록 제대로 챙기겠다 - 노관규 순천시장 “순천 지원해주신 대통령님 감사, 미래도시의 표준 제시할 것

2023-04-01     허승규 기자
31일 열린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축사를 하고 있다 @뉴스코리아 허승규 기자

 

(서울=뉴스코리아) 허승규 기자 = 2023 순천만 국제 정원 박람회가 지난 31일 오천그린광장과 그린아일랜드를 배경으로 봄꽃이 만발한 동천 위 수상 무대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1

9시부터 개최된 공식행사는 윤석열 대통령의 축사, 노관규 순천시장의 개회선언, 김영록 전남도지사의 환영사, 화려한 미디어파사드 아트를 활용한 개막공연으로 채워졌으며 식후 행사로 국내 정상급 K-POP 아티스트들의 축하 공연이 펼쳐졌.

 

순천만에 위치한 와룡 산지습지보호지역 @뉴스코리아 포토DB

 

이날 개막식에는 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참석하여 행사의 품격을 높였다. 대통령 취임 후 첫 전남 행보로 순천을 선택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각별하다

윤 대통령은 개막식 축사에서 정원은 자연을 활용한 문화예술작품인 동시에, 시민들의 건강한 휴식 공간이자,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탄소중립 실천의 장이라며 정원의 가치를 언급했다. 이어 순천은 생태가 경제를 살린다는 철학으로 도시 전체를 생태도시, 정원도시로 만들었다. 그리고 이러한 노력이 모여 순천은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 유명한 관광지가 되었다면서, “지역 스스로 성장동력을 찾아 키워가고 중앙정부는 이를 뒷받침해야 한다는 정부의 지방균형 철학과 일치하는 도시라고 순천을 높이 평가했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풍경 @뉴스코리아 허승규 기자

 

또 윤 대통령은 순천과 전남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며, “제가 정치를 시작하면서 호남의 발전이 곧 대한민국의 발전이고, 대한민국이 잘 되는 것이 호남이 잘 되는 것이라고 했다. 순천이 호남과 대한민국 발전에 핵심 거점이 되도록 제대로 챙기겠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자 시민들의 환호와 수가 쏟아졌다. 마지막으로 윤 대통령은 순천만 국가정원에서 멋진 봄을 만끽하시라, 너무 멋진 밤이다라며 축사를 마쳤다.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 선언 하는 노관규 순천시장 @뉴스코리아 허승규 기자

 

노관규 순천시장은 개회선언에서 대한민국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기 위해 온 힘을 다해주신 순천시민과 직원 여러분께 감사하다.  정원은 그 시대 과학기술과 문화예술의 총체이다. 이번 박람회로 미래 도시의 표준을 제시하겠다, 큰 기운 얻어 가시라며 개막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는 윤 대통령 내외와 중앙부처 장·차관, 여야 국회의원, 지자체장 등이 대거 참석했다. 41일 개장을 시작으로 7개월 간의 대장정에 돌입하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정원에 삽니다를 주제로 165만 평에 달하는 부지에서 10 전과 완전히 달라진 정원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 _숨쉬는 그곳, 그리고 이곳_ 주제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뉴스코리아 허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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