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서부 카운트다운 화재…경찰 '방화로 추정'
경찰은 오클랜드 서부의 카운트다운에서 발생한 화재를 방화로 추정하고 있다.
(오클랜드=뉴스코리아) 정교욱 특파원 = 와이타마타 경찰서의 수사 책임자인 이안 브렌클리(Ian Brenchley)는 수사국 형사들이 현장에 나와 수사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그는 어떻게 불이 시작되었는지에 대해 더 이상의 자세한 사항은 확인하지 않았으나, 경찰은 이번 화재가 방화라고 믿고 있다. 경찰은 젊은이들이 감자칩 한 봉지에 불을 붙였기 때문에 화재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화재는 6일(목요일) 저녁 8시 30분경에 웨스트시티 쇼핑센터(West City Shopping Centre)의 카운트다운에서 발생했다. 이 화재로 경보가 울리자 웨스트시티 쇼핑몰 전체의 고객들이 대피했으며, 약 60명의 소방관들이 출동했다.
소방본부 오클랜드 중부지역 부서장 로저 캘리스터는 사람들이 대피 명령을 받는 동안 소방대원들이 건물 안으로 다시 진입하는 과정에서 약간의 문제가 있었으나, 슈퍼마켓 통로에서 난데없이 불이 시작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오후 9시 30분까지 소방대원들이 화재를 진압했는데, 건물의 스프링클러가 화재를 진압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화재를 진압한 소방관들은 내부 시야가 0으로 떨어졌으며, 핫스팟이 폭발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계속해서 열화상 카메라를 사용한다.
경찰이 도착했을 때 건물 외부에서 싸우고 있는 한 무리의 젊은이들을 다루었지만, 두 사건 사이의 연관성은 여전히 불분명하다.
몇몇 젊은이들이 체포되었다.
와이테마타 경찰서의 팀 윌리엄스 형사는 경찰이 CCTV를 모아서 검토함에 따라 7일(금요일) 현장검사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사건과 관련된 정보를 가지고 있는 지역 주민이라면 누구나 관할 경찰서에 연락하거나 105번으로 전화하여 파일번호 210506/6582를 인용하도록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