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가정원에서 즐기는 한마음 축제, "제2회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 대축전" 성료

2023-04-30     허승규 기자
27일 열린 2023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 대축전 개막식에서 인사말하는 노관규 순천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순천시

 

(뉴스코리아=순천) 허승규 기자 = 늘 문제는 산적해 있고, 늘 문제를 만들고 풀어내는 것이 외롭고 힘들다. 그럴 때 가슴을 따뜻하게 데워주고 기운을 북돋우는 최고의 에너지 언어로 함께 상생하는 것이야말로 이 시대를 가장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지름길이다. 

경북도와 전남도 간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준비된 '2023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 대축전'은 27일부터 29일까지 ‘아름다운 동행, 웅비하는 영호남’을 주제로 순천오천그린광장 일원에서 3일간 진행됐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개막식에 참석해 “인도 시인 타고르가 말하길, 미련한 사람은 서두르고, 영리한 사람은 기다리고, 현명한 사람은 정원으로 간다고 합니다. 오늘 양 지역의 가장 현명하신 두 수장님과 도민들을 모시고 순천만국가정원에서 행사를 하게 되어 정말 감사하고, 존경스럽다”며 화합의 상징인 정원에서 영호남 교류의 장이 열린 것에 기쁨을 표했다.

 

27일 열린 2023영호남 상생협력 화합 대축전 개막식  ⓒ순천시

 

노관규 시장은 개인 페이스북을 통해 “순천을 방문한 이철우 경북지사께서는 격식과 권위주의를 찾아보기 어렵고 말 또한 군더더기가 없었다. 개막식에서도 만찬 이후 공식 건배주 막걸리를 홍보해주겠다며 두 잔을 마시고 가셨다. 참 배울 점이 많은 분"이라고 이 지사를 격찬했다.

또한, 순천만에서 해맞이 행사를 했던 김태호 경남도지사,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광역․지자체 간 형식을 뛰어넘는 협약을 진행했던 박형준 부산시장 등의 사례를 언급하며 “영남지도자들의 행보와 지도력이 부럽다. 저 또한 지나친 형식과 권위주의에 물들어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고, 고루한 구시대적 행사를 다시 살펴보겠다”고 끝맺었다.

 

27일 열린 2023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 대축전에서 시민들과 인사하는 노관규 순천시장  ⓒ순천시

 

한편, 이번 영호남 화합 대축전은 상생발전 화합대회, 농수특산물 상생장터와 문화예술 교류 전시회, 청소년 끼 페스티벌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함께 치러졌으며 영호남 출신 인기 가수가(송가인, 김호중, 김태우, 은가은 등) 개막식에 총출동 하며 3만여 영호남민의 관심을 끌어모았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포스터 ⓒ순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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