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서 다이빙 체험하던 한국인 사망

보홀 앞바다에서 시신 발견

2023-05-05     이창호 특파원

(마닐라=뉴스코리아) 이창호 특파원 = 현지시간 지난 5월 1일 월요일 오후 필리핀 팔라오 발리카삭 섬 앞바다에서 심해 잠수를 하던 한국인 최모(45)씨가 수심 130m 지점에서 의식을 잃고 사망하였다"고 팡라오 앤디 코퍼스 (Andy Corpuz)경찰서장이 발표했다.

 

      필리핀 보홀 인근 발리카삭 호핑 포인트 

 

목격자들의 증언에 의하면 "심해 잠수 중 두명의 동료들은 해저에서 최씨에게 문제가 발생하였다는 것 을 알게 되었지만, 그들(목격자)이 가지고 있던 산소의 양이 부족하여 최씨를 구할 수 없었으며, 근처에 있던 두명의 한국인과 여러명의 잠수사들도 최씨를 구하려고 노력했지만 실패하였고, 바로 경찰에 신고 하였다고 전했다.

사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현지 경찰은 짙은 어둠으로 수색작업을 할 수 없어 다음날 화요일 오전에 재개한 수색 작업을 통해 오후 12시경 실종된 장소 인근에서 최씨의 시신을 수습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최씨는 이전에도 같은 지역에서 잠수 한 경험이 있는 심해 잠수사였으나 안타깝게도 이번 일로 사망하게 되었다. 경찰은 초기 조사결과 그의 사망이 범죄에 의한 타살 징후는 없다고 전하며, 유가가족들에게 유품과 시신을 운송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하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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