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홀, 필리핀 최초 유네스코 “글로벌 지오파크”로 선정

1,200여개의 초콜릿 힐, 필리핀 대표 여행지 보홀, 지질공원 으로 지정

2023-05-26     이창호 특파원

(뉴스코리아=세부) 이창호 특파원 = 현지시간 지난 수요일(24일) 파리에서 열린 216차 유네스코 이사회는 필리핀 보홀 섬이 글로벌 지오파크로 지정되었다고 밝혔다.

 

카르멘(Carmen), 바투안(Batuan), 사그바얀(Sagbayan) 마을에서 발견되는 이 독특한 지형은 고분을 덮고 있는 푸른 풀이 건기 동안 갈색으로 변하기 때문에 유명한" 초콜릿 힐"이름을 얻었습니다. @필리핀 관광청 사진제공

 

유네스코 이사회는 “총 48개국 195개의 지오파크를 지정 하며, 보홀섬은 세계 최고의 다이빙 명소중의 하나인데다, 아울러 상징적인 초콜렛 언덕(Chocolate Hill)은 1억5천만년 동안 난기류로 인해 심해에서 솟아오른 섬으로, 지질학적으로 매우 큰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이번 지정이 유산보존과 생태 유적지 보호를 위한 관리와 관광산업에도 큰 영향을 미칠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보홀의 지질공원 선정은 섬 주변의 다양한 암석과 지구의 역동적인 역사가 잘 보존된 지형학적 특징으로 지오파크 네트워크는 수년간의 비교조사를 통해 보홀이 그 가치를 인정 받기에 적합 하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보홀과 함께 새롭게 지정 된 17개 세계 지질공원에 브라질의 카사파(Caçapava), 콰르타 콜로니아(Quarta Colonia),와 그리스의 라브레애티씨(Lavreotici), 인도네시아의 이헨, 마로스 팡켑, 메란진 잠비(Ijen, Maros Pangkep, Merangin Jambi) 및 라자 암팟(Raja Ampat), 이란의 아라스와 타바스, 일본의 하쿠산 테도리가와(Hakusan Tedorigawa), 말레이시아의 키나발루와 뉴질랜드의  와이타키 화이트스톤, 노르웨이의 선홀드랜드(Sunnhordland),대한민국 전북 서해안, 스페인의 카보 오르테갈, 태국의 코랏, 영국의 모네 굴리온스트랭포드(Morne Gullion Strangford)등 이 지정 되었다.

지질공원이란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우수한 지역으로 이를 보존하고 교육,관광 사업등에 활용하기 위해 지정하는 공원의 한 종류이다,

지아울러 지질공원은 지질 뿐 아니라 그곳에서 살아가는 동물과 식물,역사 문화 등 을 모두 포함한다.

한국에서는 제주도가 2010년 국내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 되었다.

테마와 스토리를 가진 자연 속의 커다란 공원으로 보홀섬은 필리핀 최초의 글로벌 지질공원으로 그 가치가 인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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