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호 특파원의 '필리핀 GO GO' (거주하기 편)

『필리핀서 살아가기』

2023-06-09     이창호 특파원

(뉴스코리아=마닐라) 이창호 특파원 = 필리핀은 서태평양에 위치한 7,641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나라이다. 필리핀은 크게 루손, 민다나오, 사마르, 비사야스, 민다나오, 세부 지역으로 나누며 면적은 30만(대한민국 약3배)이며, 한반도 면적의 1.3배 정도 된다.

인구는 1억 2천만명이며,영어 및 필리핀 언어인 타갈로그어를 주 언어로 사용 한다.

하지만 7천여개가 넘는 섬으로 구성된 필리핀에는 지방토착 언어인 세부아노어와 일로카노어등 무려 19개의 언어가 통용되고 있다.

기후는 고온 다습한 아열대 기후지역으로 크게 건기와 우기로 나뉘며 보통 5월부터 11월까지 건기로, 6월부터 10월까지를 우기로 본다.

팬데믹 이전에는 연 190만명의 한국인들이 즐겨 찾는 대표적인 해외 여행 관광지였으며, 엔데믹 이후 현재 필리핀에는 약 8만여명의 한인들이 거주하고 있는데, 수도 마닐라를 기점으로 클락, 수빅, 세부, 바기오등 드넓게 분포되어 거주 하고 있으며, 주로 건설업, 어학원, 호텔, 식당, 마사지샾 등 다양한 업종에 한인들이 종사하고 있다.

 

루손, 민다나오, 사마르, 비사야스, 민다나오, 세부 지역으로 나누며 면적은 30만㎢(대한민국 약3배)이며, 한반도 면적의 1.3배정도 된다. 

 

마닐라 국제공항과 클락국제공항으로 매일 10여편 이상의 직항 국적기가 운항하고 있으며, 3시간 40분 정도의 짧은 이동거리에 많은 한국 관광객들이 즐겨 찾고있다.

필리핀은 한번도 안 와 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와 본 사람은 없다는 게 이곳에 사는 한인들의 공통적인 이야기이다.

한국 문화와 비슷한 부분이 많아 처음 방문하여도 그다지 낯설지 않은 모습으로 반겨주는 나라이기도 하며, 한 두번 방문 후에는 이곳을 잘아는 어설픈?  관광 가이드가 되기도 한다.

이곳에 살다보면 여행의 즐거운 추억과 정 많고 순박한 필리핀인들을 못잊어 필리핀에서 살아보면 어떨까 하는 질문을 많이 받게 된다.

그 동안 십여년 이상을 필리핀에 거주하면서 느꼈던 필리핀서의 생활을 꿈꾸는 사람들의 물음에 조금이나마 도움될 수 있는 필리핀 살이에 대해 이야기 한다.

 

 

Δ거주 형태

일단 필리핀에 거주하기 위한 첫번째 조건은 거주지이다.

필리핀은 랜탈(RENTAL)문화가 잘 자리잡고 있어서, 주거지 또한 콘도,빌리지, 아파트먼트 등 임대 물건들을 손 쉽게 찾을 수 있다.

여유가 된다면 콘도 형태의 거주지나 아파트를 적극 권한다.

물론 한국의 아파트 생활의 답답함을 느끼는 사람들에게는 한인 밀집지역의 빌리지 단지도 생활하는데 불편함은 없다.

단, 구매 시 빌리지의 경우 아파트나 콘도처럼 명의자를 외국인 본인으로 할 수 없다.

사실 필리핀은 아파트나 콘도도 지상권만 본인의 명의일 뿐인것 이지 토지는 임대해 사용한다고 보면 된다.

기자가 거주하는 클락지역에는 몇 년전부터 아파트 붐이 일어 포스코 건설의 더 샵, 베스코건설, 동광 등에서 지은 한국형 아파트등 여러 형태의 아파트먼트가 건설되어 분양되고 있다.

월 렌트도 발달되어 있지만 매월 지출되는 경비도 적지 않은 상황이라,  필리핀에서 경제적으로 여유를 즐기고 싶다면 콘도나 아파트먼트를 렌드하는것보다는 구입 하는 것도 생각해 볼 여지가 있다.

 

한인 밀집지역의빌리지 단지는 각 지역마다 만이 분포되어 있다.

 

Δ비자

필리핀에서 장기간 거주 하기 위해선 비자가 필요하다, 필리핀은 관광비자로 최대 36개월 연장 거주가 가능하다. 하지만 매달 지불하는 비자연장비용도 상당하다. 

필리핀 장기 거주를 위해선 영주 은퇴 비자(SRRV)를 추천한다. 

은퇴비자는 필리핀에서 영구 거주할 수 있는 비자이다. 그런데 이 비자는 이민국과 별개로 필리핀 은퇴청에서 관리하며, 만50세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다. 만약 연금을 받는 사람이라면 미화 만달러, 연금이 없는 사람은 미화 2만불을 은퇴청이 정한 은행에 예치하면 된다.

신청비용은 주신청자 미화 1,400불, 부양가족은 1인당 300불이다.

이 비자는 가족 3인이 해택을 받을 수 있으며 미혼자녀는 만 21세까지 함께 신청 할 수있고, 예치금은 은퇴비자를 취소하면 2~3개월 후에 예치금 전액을 돌려 받을 수 있다. 단점은, 매년 360불의 리뉴얼 수수료를 납부하여야 한다.

 

필리핀 은퇴비자 SRRV @SRRV

 

Δ 교통 수단

필리핀은 대중교통 이용이 상당히 불편하다. 여러 해를 살고 있는 한인들의 경우에도 대중교통 이용 시 상당한 불편함을 토로하고 있다.

필리핀에 장기 거주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자동차 구매를 권한다.

필리핀서 생산되는 차량은 없으나 수입 판매되는 차량은 필리핀에 모두 있다. 한국의 현대,기아차와 일본의 토요타, 닛산, 미국의 포드등 각 국가별 수입차량이므로 차량 가격이 만만치 않으나 상황에 맞게 년식이 짧은 중고차량을 구입하면 생활하는데 불편을 최소로 줄일 수 있다.

아울러 필리핀 운전면허증은 거주 비자가 있을 경우 한국 운전면허증 공증 후 간단한 절차를 밟아 쉽게 발급 받을 수 있다.

 

필리핀 대중 교통수단 지프니 

 

Δ 여가시간

거주 요건 중에 하나로 『골프 회원권』을 적극 추천 한다. 

필리핀은 천혜의 자연조건으로 골프장이 즐비하다. 기자가 거주하는 클락 앙헬레스 지역만 하더러도 한국인이 운영하는 골프장을 포함하여 7~8개의 골프장이 있다.

여가 시간을 즐기고 좋은 사람들과의 교류와 원만한 관계를 위해 골프회원권 구입을 강력히 추천한다, 회원권이 있으면 저렴한 가격에 골프를 수시로 즐길 수 있다.

 

필리핀 골프장

 

Δ소 통

또한 본인 거주지역 한인회 회원 가입과 함께 한인들이 소통할 수 있는 단체SNS (카톡) 가입을 권한다. 

한인 SNS 단톡방에는 물건을 사고 파는 장터와 실시간 정보들을 통해 현지 사정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잘 운영 되고 있다. 특히 현지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사건과 자연 재해등에 대비할 수 있는 소식통을 가지고 있는 것도 생활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이다.

 

 

 

(편집자 주:  이창호 특파원은 前필리핀 중부루손 한인회장 출신으로 필리핀 방문에 필요한 비자, 보험, 세관정보, 환전, 호텔, 차량, 여행정보, 법률정보등 필리핀 방문에 필요한 다양한 현지정보를 생생한 현장 취재와 함께 필리핀 여행에 필요한 알찬 정보를 독자들에게 전해주는 이창호 특파원의 '필리핀 Go Go 시리즈'를 연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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