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필리핀, 마욘 화산 분화 시작, 주민 긴급 대피령

화산주변 7km 이내 주민 3만명 ,3,400가구 긴급 대피

2023-06-10     이창호 특파원
가장빠른 뉴스코리아 뉴스 속보 @뉴스코리아 포토DB

 

(마닐라=뉴스코리아) 이창호 특파원 = 필리핀 알바이(Albay)주에 있는 마욘화산(Mayon Vulcano)이 분화를 시작했다고 필리핀 지진연구소가 발표했다.

 

마욘산의 플리니우스 식 분화 모습(1984년 9월 23일) 필리핀 관광청 홈페이지 길무리마욘화산 분화로  재난사태가 선포됐다.

 

마욘화산은 1814년과 2013년에도 크게 폭발한 화산이다. 1814년엔 무려 1천 200명 이상이 사망했고, 2013년에는 관광객을 비롯해 5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쳤으며, 2014년 9월 15일 화산분출로 인해 1만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지고, 9월 17일에는 용암이 흘러 5만 명에게 피난 권고를 했다.

 

마욘 화산 경보 상태를 3단계로 격상한 지 하루 만인 금요일 알베이 주 주노바탄 마을의 한 마을에서 피난민들이 대피소로 이송되고 있다.@ inquirer.net 사진 캡쳐

 

가장 최근인 2018년 1월 13일 오후 4시 21분 화산분출로 인해 화산재와 증기가 화산의 남서쪽 방향 2,500m 상공까지 밀어올린 수증기 분화가 일어났으며, 이 활동은 약 1시간 47분 동안 지속되었다.

화산지진연구소는 마욘화산의 분화를 보기 위해 오는 관광객들에게 위험함을 강조하고, 주의를 당부하였다. 또한 주민들이 가축을 돌보기위해 집으로 돌아가는것을 막기위해 지역에 있는 비콜대학 캠퍼스를 동물대피소로 사용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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