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코로나19 예방 접종 카드 판매

2021-05-11     신승준 특파원
캘리포니아 클리멘트에 있는 올드코너 살롱에서 에이전트가 구입한 가짜 코로나19 예방접종 카드 @뉴스코리아 신승준 특파원 

(로스앤젤레스=뉴스코리아) 신승준 특파원 = 캘리포니아의 한 술집 주인이 가짜 코로나19 예방접종 카드를 판매한 혐의로 이번 주 체포됐다고 검찰이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첩보 요원들은 캘리포니아 클리멘트의 한 술집에서 이 가짜 코로나백신 카드를 각각 20달러에 살 수 있었다고 한다.  

샌 호아퀸 카운티 지방검사인 토드 앤더슨(59)은 "용의자는 화요일 체포되어 신분 도용, 정부 문서 위조, 의료기록 위조, 미등록 권총 소지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고 밝혔다. 

캘리포니아 주 알코올 음료 관리국의 요원들은 새크라멘토에서 남동쪽으로 약 40마일 떨어진 캘리포니아 클리멘트에 있는 올드코너 살롱에서 위조 카드가 판매되고 있다는 고소장을 접수한 후 앤더슨씨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조사 결과 앤더슨 씨가 받고 있는 각각의 혐의는 의료기록 위조를 제외한 최고 3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은 중범죄와, 최고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은 경범죄다.

당국에 따르면, "예방접종 카드는 미국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했다는 증거를 제공하고 백신 종류를 나열한다."

연방 보건 인적 서비스부 감사관실 및 FBI는 최근 정부 로고가 새겨진 가짜 예방접종 카드를 판매하는 것은 범죄라고 경고하는 공익광고를 내보냈다.

음주 단속국은 앤더슨 씨에 대한 형사 고발 외에도, 이 술집에 대해 징계를 내릴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러한 조치에는 알코올 음료 관리 면허의 정지 또는 취소가 될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