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연간 글로벌 경쟁력 보고서에서 필리핀 52위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14개국과의 비교 데이터에서도 6년 연속13위를 차지
(마닐라=뉴스코리아) 이창호 특파원 = 스위스에 본부를 둔 국제경영개발연구소(IMD)는 2023년 연간글로벌 경쟁력보고서에서 필리핀은 인플레이션과 지정학적 불확실성등의 문제들로 인해 보고서에 포함된 64개국중 52위로 2022년보다 4단계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세계경쟁력센터 소장 아르투로 브리스 교수는 올해 결과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코로나19 대유행, 우크라이나 전쟁 등 다양한 위기의 영향을 반영하였으며, 조사대상국의 경제성과, 정부 효율성, 비즈니스 효율성 및 사회적 인프라 구성의 네가지 경쟁요소에 255항목의 세부 평가기준을 두어 국가 순위를 매긴다고 전했다.
필리핀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14개국과의 비교 데이터에서도 6년 연속 13위를 차지했다.
필리핀은 국가 비즈니스 효율성에서 2022년 39위에서 2023년 40위로 한단계 떨어졌으며, 인프라 요소도 57위에서 58위로 하락했고, 정부 효율성 요인은 48위에서 52위로 4단계가 떨어지며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학계는 필리핀 정부 효율성 요인의 하락 요인이 모두 전년 대비 하락해 공공 재정은 51위에서 55위로, 조세정책은 13위에서 14위로, 제도적 틀은 53위에서 56위로, 기업 입법은 52위에서 56위로 순위를 매겼다고 지적했다.
필리핀이 2023년에 직면한 몇 가지 과제에는 세계적인 경제위기속에서 경제회복과 성장 속도유지, 포괄적인 개발을 위한 사회 보호 및 의료 시스템 강화, 지역 교육 시스템 개선을 위한 학습 격차해소 등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국제경영개발연구소의 현지 파트너인 AIM(Asian Institute of Management)은 “필리핀은 기후 변화에 따른 사회적 취약성을 줄이기 위해 지속가능한 인프라에 투자하고 재정 책임을 지원하기 위한 효율적인 공공 관리 전략을 강화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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