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고 싶었습니다.] , ‘의전의 보편화’를 외치다. 모닝캄H 박종덕 대표

- 우리 모두에게는 서비스를 제공받을 권리가 있다 - 모빌리티 업계의 파이오니어 - 그가 내세운 슬로건 ‘의전의 보편화’

2023-06-27     최신 기자

(뉴스코리아=서울) 최신 기자 = 비내리는 한여름의 어느날 프리미엄 승합렌트카 업체 ‘모닝캄H’ 박종덕 대표의 성장 이야기를 직접 만나 들어 봤다. 회사를 설립한지 16년동안 고객 이용가치를 극대화 시킨 비법과 박대표의 슬로건인 ‘의전의 보편화'를 지향하는 그만의 노하우를 들어본다. 

 

모닝캄H 박종덕 대표 @뉴스코리아 최신 기자

 

모빌리티 업계의 파이오니어 모닝캄H 박종덕 대표

 

"예전의 승합차는 짐차나 여러명이 이동하는 교통수단이지 어느 누구도 자가용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또한 10년 전만 해도 리무진으로서의 시장이 엄청나게 커질 것이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다." 하지만 박종덕 대표는 그 전부터 늘 리무진 시장이 분명히 열릴 것이라고 생각하여 7~8년 전부터 모든 차량의 완전 리무진화로의 길을 계속 걸어왔다. 그러다 보니 사람들의 소비 의식 구조가 달라졌다.

"퀄리티가 없는 서비스에서 조금 벗어나서 (고객이) '내가 30% (비용을) 더 지급해도 좋을 만큼의 상품을 좀 만들어 달라' 라는 니즈(Needs)가 워낙 확장된 상태에서 특히나 자동차 시장은 더디다. 일반음식업처럼 액션이 빠른 곳은 단위가 크고 돈이 비싸기 때문에 고급화 전략을 하는 회사가 거의 없다." 어떻게 보면 박종덕 대표는 이 업계에서는 독보적인 파이오니어(Pioneer=개척자)의 길을 걷고 있는 셈이다.

 

리무진 차량 @뉴스코리아 최신 기자

 

"핵심은 제가 7년 전에 대기업 스타트업이랑 콜라보를 했을 때 ‘벅시’(버스와 택시의 혼합)라고, 버스 처럼 노선이 있고 택시처럼 언제든지 차량을 부를수 있는 콜을 사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당시 저는 카쉐어링 서비스로, 목적지 별로 경유하고, 고객을 픽업해서 인천공항을 오가는 고객들을 상대로 카쉐어링 서비스를 시작 했고 승합차를 가지고  판교, 분당, 용인 세 곳을 들려서 인천공항에 내려주고, 또 랜딩(착륙)하는 비행기에서 강남이나 서울지역으로 들어오는 사람들의 교통편이 없는 곳에 공항에서 픽업해서 자택에 드랍(운송)해드렸다." 

카쉐어링 업계의 시장은 조금씩 열리고 있었지만 그들(동종업계)은 아직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었다. "7년 전 저는 일반 스타렉스 차량으로 마치 짐차 같은 개념의 승합차로 서비스를 시작 했기 때문에 차량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나름 인천공항에서 해외여행을 가는 사람들인데 짐차 안에서 큰 캐리어(여행용 가방) 하나씩 들고 다섯명, 여섯 명이 시트당 세명씩 끼어 앉아서 좁고 불편한데 그게 무슨 의전이고 서비스인지 의문을 갖게 되었어요"  그런 박대표는 카쉐어링 서비스 업체와 콜라보를 했을 무렵부터 '리무진 서비스를 해야한다. 카니발이든 솔라티든 벤츠든 올 블랙(All Black) 색상의 고급스러운 리무진을 타고 공항을 갈수 있게 해야지'라고 생각하면서 박대표는 그때부터 자신의 모든 차량을 리무진으로 바꾼다.

 

리무진 차량 내부 @뉴스코리아 최신 기자
리무진 차량 내부 @뉴스코리아 최신 기자
리무진 차량 내부 @뉴스코리아 최신 기자
리무진 차량 내부 @뉴스코리아 최신 기자

 

"타다 프리미엄, 카카오 택시 벤티 등이 이제 4인승 승합차 중에서 고급 차량으로 점점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 기존에는 일반 노멀 스탠다드 위주의 일반 호출이었지만 오히려 각각의 택시 면허와 택시 차량들을 가지고 고급화 전략으로 가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고급차만 직접 빌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사까지 포함된 고급 의전과 국내 이동성 시장이 앞으로 상상 이상으로 어마어마하다." 프리미엄 모빌리티 서비스가 상류층만 누릴 수 있는 서비스가 아닌 일반 소비 시장까지 겨냥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거듭나기 시작한 것이다.

 

『의전의 보편화』

박종덕 대표가 7년 전부터 내건 슬로건 ‘의전의 보편화'

"우리나라는 일반적으로 개인의 이동성이 많다. 친구들과 대학생들끼리 6명에서 15명이 함께 부산을 여행 간다면 KTX 타고, 택시 타고 가면 그 경비로 따졌을때 오히려 고급 벤츠 스프린터를 타고 당일로 갔다 오는 게 비용적으로 훨씬 저렴하다. 오히려 1인당 KTX 왕복 요금에 현지 택시비와 노동의 피로감까지 합쳤을때 오히려 차 한 대를 가지고 15인승이나 9인승 리무진으로 다녀오는게 현명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런 계산법을 세상 사람들은 아직은 많이들 모른다." 

박대표는 프리미엄 의전 차량 서비스가 상류층만 누리는 서비스가 아니라 일반 소비층도 손쉽게 렌탈하여 우정여행, 가족여행과 같은 용도로 이용할 수 있게 소비자들의 인식을 바꿔나가고 있다. 그의 슬로건 ‘의전의 보편화’ 적용을 위해 세상 사람들의 편안함을 위해 꾸준히 더 좋은 의전용 차량의 새로운 방법을 찾는중이다. 

 

모닝캄H 박종덕 대표 @뉴스코리아 최신 기자

 

그렇다면 그가 이 업계에서 파이오니어로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단순한것 같다. 가난했던 우리때는 효자 코스프레가 생겼는데 성장할 때 아버지가 됐든 엄마가 됐든 가난에 대한 어떤 답답함을 해결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결해야할 동기가 부모님한테 나중에 해외여행 보내드리거나, 나중에 내가 성장해서 부모님한테 효자가 되겠다가 가장 근본이었다." 그것이 곧 가까운 어른에 대한 어떤 맹목적 섬김이 있었고 그것이 이제 뿌듯함으로 또다른 경험이 쌓였고 그 뿌듯함이 쌓이다 보니까 어떤 소신이 생겼고 그 소신이 이제 사업이라는, 렌트업이라는 것을 경험할 때 단순하게 하드웨어나 매출적인 부분이 아니라 그 뿌듯함을 느끼는 방향성으로 지난 24년을 살았던 것 같다."

 

렌트 사업을 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원래부터 자동차에 관심이 많았다. 초등학교 3학년 정도부터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그리고 군대 가기 전까지 꾸준하게 단 한 해도 경제 활동을 안 한 적이 없다. 

10-11살때는 당시 살던 동네 산 중턱에 올라가서 뱃지를 팔았다. 신문 배달도 하고 공장에서 인형 눈을 붙이는 등 수없이 많은 경제활동을 하면서 대학생때는 아르바이트로 렌트카 회사에서 우연히 일을 하게 됐다.

당시엔 그냥 아르바이트로  시작했는데 이게 앞으로 굉장한 비즈니스가 될 것 같다고 느꼈다. 그때가 스물여덟 살때인데, 월급 50만원 받는 아르바이트 하다가 대학 졸업하고 군대 갔다 와서부터인것 같다.  그리고 그전에 잠깐이지만 일반 회사에서 경리팀에서도 일을 했었다."

 

주위의 반대

경제 활동을 오랜 시간 잘했기 때문에 어른을 섬기는 게 자연스레 몸에 배게 되었고 워낙 열심히 사니까 부모님께서도 많이 격려해 주셨다.

단지 처음에 계획도 없이 살면서 뒤늦게 공부해서 4년제 대학을 가고  동네 렌트카 회사에서 50만원씩 받으면서 아르바이트 하고 대학 졸업해서도 렌트카를 계속한다니까 부모님 입장에서는 혼자 열심히 해서 대학을 가고 공부했는데 "왜 굳이 렌터카 회사에서 일을 하냐?"의 반대도 있었다.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 꾸준함과 소신

이 업이 나한테 맞을 것 같아서 20대 무렵에 결정 하고는 3년 동안 차량이 10대밖에 없던 동네 렌터카 회사를 80대, 90대까지 갖춘 규모까지 만들었다.

나는 3년 만에 사장님에게 한 달에 1억씩 벌어줬다. 3년을 혼자서 큰 경영을 해줬더니 어느날 사장님이 내게 6천만원을 건네 주면서 "나를 이만큼 돈많이 벌게 해줬으니 이제 이돈으로 아파트라도 한채 사라"고 했다. 그때 사장님께 받은 6천만원으로 아파트를 한채 사고 부동산을 조금씩 늘리면서 투자금도 만들다가 퇴직하고 나와서 내 회사를 차렸다. 2007년도에 지금의 회사를 차려서 올해 어느새 16년이 됐다.  

 

고객칭찬 | 프리미엄 승합렌트 모닝캄H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s://skr.modoo.at/?link=786nvza3

모닝캄H  홈페이지에 실시간 달리는 고객 칭찬 댓글 @모닝캄H  홈페이지 캡쳐

 

 

 

기자 생각: 많은 성공한 이들을 인터뷰 해보면서 기자 나름대로의 공통점을 발견했다.

 

박종덕 대표 역시 일찍부터 자신의 유년기 무렵의 힘든 일들을 결코 힘들다고 생각하지 않고 그저 묵묵히 모든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였다는 것이다. 

 

태어날때부터 부모로부터 재산을 물려받은 금수저가 아니라 오롯이 혼자의 힘만으로 자수성가로 성공했다.

 

자신의 불우한 환경을 탓하는 것이 아니라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해 꿈을 쫓는다면 누구든 그 꿈에 가까워진다는  박종덕 대표의 인생 이야기가 기자를 포함한 이 시대의 젊은 청춘들에게 위안과 용기가 되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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