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피프티 논란 속 주목되는 뷰티박스X버스터즈 '산으로 간 해적들'...중소돌 신화 끝나지 않았다
-독특한 컨셉과 매력적인 멤버들의 케미와 열의로 차별화된 웹 예능 만든다.
(서울=뉴스코리아) 권순철 기자 = '중소돌 신화'의 아이콘이었던 그룹 피프티피프티가 최근 소속사와의 분쟁으로 구설수에 오른 가운데 다국적 걸그룹 뷰티박스와 버스터즈가 출연한 웹 예능 '산으로 간 해적들'의 공개가 주목된다. 기존의 아이돌 출연 웹 예능과는 차별화되는 독특한 컨셉과 멤버들의 케미와 매력이 부각되면서 중소돌 신화의 맥을 잇는 신호탄이 될 수 있을지 눈여겨볼 만한 대목이다.
올해 6월 말 론칭된 '산으로 간 해적들'은 신개념 유튜브 웹 예능으로 뷰티박스(BEAUTYBOX)와 버스터즈(BUSTERS)의 소속사인 바이유(대표 : 연준범)와 마블링(대표 : 김이준) 그리고 뉴미디어 콘텐츠 제작사인 렛스튜디오(LET STUDIO)의 합심으로 제작이 결정되었다. 현재 첫 번째 에피소드인 '리펠 산을 점령하라'의 1,2화가 방영되었고, 유튜브 스튜디오피글렛 및 각 그룹 채널에 업로드되어 시청자들은 시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시청할 수 있다.
첫 번째 에피소드에는 뷰티박스 멤버 가현, 소리, 채은과 버스터즈의 타카라, 민지, 세이라가 출연한다. 멤버들의 높은 열의와 승부욕에 제작 스텝들이 촬영하기 어려울 정도로 재미있는 장면이 많아 에피소드 1은 예고편에 불과하다는 것이 관계자 측의 설명이다. 지금까지 공개된 콘텐츠에서 시청자들이 매력적으로 느낄 수 있는 몇 가지 부분들을 소개한다.
◆ 산에서 '해적왕'을 두고 경쟁한다는 독특한 컨셉
'산으로 간 해적들'의 주요 컨셉은 각 그룹이 '해적단'이 되어 다양한 게임을 통해 '해적왕'을 겨룬다는 것을 골자로 한다. 게임으로 승부를 겨루는 서바이벌 방식은 여타 웹 예능이나 방송 프로그램과 유사한 측면이 있지만, 해적이라는 컨셉과 이미지가 포개어지면서 시청자들은 색다른 재미와 경험을 느낄 수 있다.
에피소드 1 '리펠 산을 점령하라'는 루즈하게 진행될 수 있는 서바이벌 게임에 구체적인 실체를 부여하고 독특한 컨셉을 입혔다는 평가를 받는다. 해적으로 탈바꿈한 멤버들이 왜 산에서 경쟁하는지 궁금증을 자아내며 어떤 그룹이 해적왕이 되어 리펠 산을 점령하는지 관전하는 재미를 배가시키기 때문이다.
리펠 산 자체가 풍기는 분위기도 또 하나의 매력적인 요소다. 리펠 산은 실제로 있는 산의 명칭은 아니다. 경기도 남양주 시 부근에 위치한 대형 카페이지만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과 잘 정돈된 베이커리 진열대는 시청자들의 시선을 돌릴 수 있는 포인트이자 전체적인 프로그램에 신비감을 더한다.
멤버들이 해적으로 활동하는 만큼, 뷰티박스 멤버들은 해적을 상징하는 해골 문양이 그려진 의상을 착용하고 게임과 미션들에 임한다. 오프닝에서부터 멤버들은 '해적왕'으로 유명한 일본 애니메이션인 '원피스' 속 캐릭터들에 이입하며 각자의 역할을 정한다. 이 밖에도 각 그룹의 매니저는 '항해사'로 불리며 멤버들을 보조하는 역할을 맡는다.
◆ 매력적인 걸그룹 멤버들의 케미와 높은 텐션
무엇보다 '산으로 간 해적들'에서 가장 주목되는 요소는 뷰티박스와 버스터즈 멤버들이다. 각 멤버들이 게임마다 보여주는 높은 텐션과 열의는 순수한 재미를 가져다주며 프로그램의 독특한 컨셉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프로그램 오프닝부터 멤버들의 매력과 케미를 감상할 수 있다. 해적단에서 어떤 역할을 맡을 것인지 의논하는 과정에서도 게임에 임할 때만큼의 열의가 표출되는 만큼 시청자의 입장에서 자연스럽게 미소를 지을 수 있는 장면들이 곳곳이 대기하고 있다.
첫 번째 에피소드 1화에서는 '미스터리 박스' 게임 그리고 2화에서는 '보물찾기' 게임을 놓고 두 그룹의 멤버들이 경쟁을 펼친다. 국내편 에피소드 촬영이 완료되고 많은 시청자들이 관심을 표한다면 두 그룹 모두 다국적 걸그룹인 만큼 해외편 기획도 고려 사항이 될 것이라는 점이 관계자 측의 설명이다. 뷰티박스와 버스터즈가 국내외를 오가며 새로운 앨범 준비와 해외 투어에 주력하는 가운데 새로운 예능 활동에까지 진출하면서 앞으로의 행보에 더욱 관심이 집중될 수 밖에 없다는 얘기가 나온다.
한편, 뷰티박스는 바이유엔터테인먼트(대표 : 연준범) 소속으로 한국인 멤버이자 리더인 가현을 필두로 소리(한국), 채은(한국), 리나(일본), 사라(일본), 비아(인도네시아)로 구성된 다국적 걸그룹이다.
2022년 정규 앨범 <B-STEP>의 타이틀곡 '보글보글'이 대표곡으로, 100도로 보글보글 끓어오르는 마음을 펑키한 그루브와 레트로한 사운드로 표현하여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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