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해외·국내 투자 전담 "글로벌투자WON센터" 신설

(서울=뉴스코리아) 허승규 기자 =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20일 서울 서초구 강남교보타워에 외환 자본거래 전담 특화채널 ‘글로벌투자WON센터’를 개점했다.

글로벌 투자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국내기업들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외국인 투자유치와 해외직접투자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은행은 글로벌 투자 부문에서 고객들에게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글로벌투자WON센터'를 설립하였다.
 
‘글로벌투자WON센터’는 강력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전문적인 자문서비스를 통해 국내로 투자하는 외국인 투자기업뿐만 아니라 해외진출 및 투자를 희망하는 국내기업을 대상으로 포괄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국내기업들에게는 해외시장 진출과 글로벌 투자컨설팅과 지원을 제공하여 성공적인 글로벌 투자에 일조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비거주자의 국내 부동산 취득이나 해외법인 설립과 같은 자본거래를 비롯해 에스크로 거래 및 투자이민 등 글로벌투자와 관련한 제반 은행 업무 처리에서 사후관리까지 일괄서비스를 제공한다.

20일 개점식에는 조병규 우리은행장과 국내 주요 투자·법무·회계 법인대표 및 우리금융그룹 계열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앞서 지난 3일 우리은행장으로 취임한 조병규 행장은 조직개편을 통해 기업금융 및 글로벌투자 부문 강화를 위한 특화채널 구축을 주문했으며, 우리은행은 ‘글로벌투자WON센터’ 신설로 외국인직접투자 및 해외직접투자 등 글로벌투자 분야에 대한 전문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

이날 개점식 축사를 통해 조 행장은 “우리은행은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이바지하며 기업금융 명가로서 역할을 수행해 왔다.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K-컬처처럼 K-투자의 선봉장이 될 수 있도록 글로벌투자WON센터를 계속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