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총인구 대비 외국인 비율 전국 1위 "충남", 외국인콜센터 상반기 운영 결과 발표

- 외국인콜센터 상담 내용 중 절반 이상이 취업·노동 - 천안 34,908명, 아산 32,809명, 당진 10,420명 등의 순

2023-07-24     최신 기자
충남도청 전경 @충청남도

 

(뉴스코리아=홍성) 최신 기자 = 충청남도는 도내 외국인 주민 수가 2021년 11월 기준 124,492명으로 도민 총인구 대비 비율(5.7%) 전국 1위이며, 천안 34,908명, 아산 32,809명, 당진 10,420명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총 17개 시도(광역시·자치시·도) 중 주민 수 역시 서울-경기-인천에 이어 4번째로 많다(통계청, 2021년 11월 기준)


이에 충남도는 외국인 주민들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외국인주민통합지원콜센터(이하 외국인콜센터)는 2017년 문을 열었고, 16개국 언어로 취업·체류·생활법률 등 각종 상담 서비스를 통합 지원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3일 발표된 '2023년 상반기 외국인콜센터 이용 실적 분석' 결과에 따르면, 충남에서 외국인콜센터 상담 중 '취업·노동'에 대한 내용이 절반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상담 내용은 취업·노동 20,449건(56.8%), 생활정보 4,571건(12.7%), 체류 및 국적 4,431건(12.3%) 등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주민 유형별로는 외국인 노동자 상담이 21,293건으로 전체 절반이 넘는 59.2%를 차지했고, 외국 국적 동포가 4,186건(11.6%)으로 뒤를 이었다.

지원 언어별로 보면 인도네시아어(6,556건), 러시아어(5,193건), 베트남어(4,353건), 태국어(4,278건) 등의 순으로 많았다.

평일에는 34,641건(일 평균 6928건), 주말에는 1,340건(일 평균 670건)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야간·휴일·주말 상담은 총 3,034건으로 집계됐다.

한편, 올해 상반기 외국인콜센터 이용 실적은 35,981건이고, 개소 이후 총 누적 이용 실적은 365,819건으로 집계됐다.

김범수 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외국인콜센터는 외국인 주민의 정착을 돕는 동반자입니다. 앞으로 지원 언어 확대, 상담 인력 확충 및 역량 강화 등을 통해 콜센터의 지속적인 발전과 서비스 품질 향상에 힘쓸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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