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 '재외동포 대학생 모국연수' 주최 의도, 목적 적중···'제2차 재외동포 대학생 모국연수' 동포대학생 참가자를 만나다.

모국 문화, 역사 이해, 대학생 간 교류 통해 유대감 형성한 동포대학생들 '재참가 의향' 밝혀

2023-08-06     최신 기자

(서울=뉴스코리아) 최신 기자 = 6일 오전 10시 40분 용산 전쟁기념관 평화의광장에서 열린 '제2차 재외동포 대학생 모국연수 특별 퍼포먼스'에 참가한 두 동포대학생을 만났다. 큰 동작과 에너지 넘치는 표정으로 퍼포먼스 내내 눈에 띈 동포대학생을 따라가 봤다. 

현재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살고 있는 김다빈(20)씨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온 이태미(20)씨는 불타오른 아리랑 퍼포먼스 후 시원한 얼음물로 땀을 식히고 있었다.

 

왼쪽부터 김다빈, 이태미 동포대학생 참가자 @뉴스코리아 최신 기자

 

'재외동포 대학생 모국연수'에 참가하게된 계기가 무엇일까?

 

김다빈씨는 "사실 제가 이번 캠프가 벌써 다섯 번째예요. 전에 청소년 캠프도 몇 번 참가했고 이번에는 대학생 신분으로서 참여하게 됐는데 처음에는 이 캠프가 있는 줄 몰랐어요. 주변 친구들이 추천해줘서 한번 해볼까 하는 마음으로 신청을 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재밌고 또 좋은 추억도 많이 쌓을 수 있어서 계속하게 된 것 같습니다." 

이태미씨는 "저는 처음이지만 한국에 계속 오고 싶은 이유가 컸어요. 지금 한국 방문한지 세 번째예요. 두 번째 경험때는 별로 구경을 못 했는데 이 프로그램 덕분에 많은 구경도 하고 잊지 못할거 같아요. 우리는 부산 가서 서핑도 했어요. 새까맣게 타도 재밌게 놀고 다른 나라에서 온 다양한 사람들 만나니까 너무 재밌어요."라며 한껏 들뜬 표정과 제스쳐를 보이며 흥겨움을 감추지 못했다.

 

전쟁기념관에서 @뉴스코리아 최신 기자

 

가장 인상깊었던 체험활동은?

 

"저희는 부산을 다녀 왔거든요, 부산에서 야구 경기를 직관을 했는데 저는 처음 했어요. 경기 자체부터 너무 재밌고 또 그 현장감이 다 같이 하나가 되어서 응원하는 순간. 그게 아주 인상 깊었던 것 같습니다."는 김다빈씨와 "부산에서 해운대 갔을 때 우리 각 팀마다 밥을 먹고 떡볶이 먹고 싶은 팀도 있었고 메밀 먹고 싶은 팀이 있었는데 저는 솔직히 메밀 팀이어서 행복했어요. 게임도 하고 바닷가도 가고 진짜 재밌게 놀았어요."라는 이태미씨는 부산의 매력에 푹 빠졌다고 말했다. 

모국연수가 다시 개최된다면 '무조건' 재참가할 의향이 있다는 김다빈, 이태미 동포대학생은 이번 모국연수를 주최한 재외동포청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마지막 소감

 

"어떻게 보면 각 세계에서 여러 다양한 언어 그리고 다양한 문화를 가진 친구들이 모여서 함께하는 재외동포 연수가 일주일이라는 기간 동안 서로를 알아가는데 길면 긴 시간이고 짧으면 짧은 시간인 것 같아요. 그래서 이런 경험이 흔한게 아니니까 정말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하며 참여했고 남은 기간 동안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또 좋은 추억 쌓고 갔으면 하는 마음입니다."라고 김다빈씨는 연수 참여 후기와 소감을 밝혔다. 

이태미씨는 "저도 똑같이 생각해요. 이런 기회가 많이 없어요. 저도 이거 알아냈을 때 진짜 깜짝 놀라서 빨리 신청한 거거든요. 근데 이제 우리가 나이 들면서 바쁜 현실로 여행도 많이 못 다니니깐 지금 어릴 때 대학교 다닐 때 여행하고 다른 나라도 구경하면서 다른 문화에 대해서 알아가는 것이 참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아요."라며 감탄을 자아냈다. 

이들의 소감은 모국 문화, 역사 이해를 통해 한민족으로서의 정체성을 높이고 국내외 대학생 간 교류를 통해 글로벌 유대감을 심어주기 위한 재외동포청의 재외동포 대학생 모국 연수 개최 의도와 목적이 적중했음을 뚜렷하게 입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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