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자매도시 호주 타운즈빌시에 ‘지속가능한 도시계획 정책’교류 제안

- 제니 힐 시장과 지속가능한 도시계획 협력, 참전용사 예우 공조 등 논의 - 한국전쟁기념비 찾아 헌화, ‘한국전쟁 정전 70주년 기념 한호혈맹 역사 사진전’ 참석

2023-08-06     나현 특파원
이재준 수원시장이 4일 제니 힐 시장에게 용연과 방화수류정 설경이 담긴 나무 액자를 선물하고 있다. @뉴스코리아 나현 특파원

 

(골드코스트=뉴스코리아) 나현 특파원 = 이재준 시장은 4(현지 시각) 호주 타운즈빌시청에서 제니 힐 타운즈빌시장을 예방하고, “수원시와 타운즈빌시가 더 활발하게 교류하며 협력을 강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을 비롯한 수원시 대표단은 타운즈빌시의 초청을 받아 지난 3일부터 호주를 방문하고 있다.

이재준 시장은 4일 제니 힐 시장과 만남에서 지속가능한 도시계획 협력 참전용사 예우 공조 마라톤 교류 공무원 교류 등을 제안했다.

 

이재준 시장은 수원시와 타운즈빌시의 공통관심사인 지속가능 도시계획 관련 정책과 사례를 공유하길 바란다또 타운즈빌에서 참전용사 행사가 있으면 수원시가 축하영상을 보내고,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기념품을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타운즈빌은 2050년까지 넷제로(Net Zero)달성을 목표로 지속가능발전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도시 전체가 물 사용을 최소화하는 워터스마트시티’, 태양에너지를 이용하는 솔라시티(Solar City)’,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는 제로웨이스트(zero waste)등 도시 행정 전반에서 지속가능한 발전 정책을 펼치고 있다.

 

퀸즐랜드주 한국전쟁기념비 앞에서 이재준 시장이 묵념하고 있다. @뉴스코리아 나현 특파원

 

제니 힐 시장은 또 호주는 한국전에 참전한 호주군의 기념비적인 전투인 가평 전투를 기념하는 가평의 날행사를 매년 424일 개최한다“(참전용사 예우 사업에 도움을 줄) 호주군의 지휘관을 소개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마라톤 교류는 충분히 할 수 있고, 공무원 교류도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가평 전투는 호주 왕립 연대 제3대대(타운즈빌 소속)1951422~26일 중공군 1개 사단에 맞서 치열한 전투를 벌인 끝에 기적적인 승리를 거둔 것이다.

 

한편 이재준 시장은 지난 3일 퀸즐랜드주 골드코스트 브로드비치 케스케이드가든에 있는 한국전쟁기념비를 찾아 헌화했다. 2011년 건립된 퀸즐랜드 한국전쟁비는 한국전에 참전한 호주군의 용맹과 숭고한 희생정신, 헌신을 기리는 기념비다.

 

현지시간 3일 퀸즐랜드주 한국전쟁기념비를 찾아 이재준 시장이 헌화하고 있다. @뉴스코리아 나현 특파원

 

한호혈맹 역사 사진전에서는 가평 전투를 기념하기 위해 호주로 귀환한 참전 용사들이 호주 곳곳에 설치한 가평거리(10), 가평다리(2), 한국전쟁 기념비 등을 촬영한 사진들을 전시한다.

수원시와 타운즈빌시는 19974월 국제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한 후 꾸준히 교류하고 있다. 제니 힐 시장 등 타운즈빌시 대표단은 지난해 10월 제59회 수원화성문화제에 참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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