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숭실대학교와 해외봉사활동 학점인정 협력 MOU 체결

- 숭실대 학생들 한 학기 동안 해외봉사하고 최대 18학점 인정 - 올 9월 청년중기봉사단으로 파견되는 숭실대 학생 5명, 첫 학점인정 적용

2023-08-11     이창호 특파원

(서울=뉴스코리아) 이창호 기자 =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는 숭실대학교와 청년층의 해외봉사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협력을 강화한다.

코이카는 9일 오후 서울시 동작구에 위치한 숭실대학교에서 숭실대학교와 해외봉사활동 학점인정 협력에 관한 업무협조약정(MOU)을 체결했다.

 

9일 오후 서울시 동작구에 위치한 숭실대학교에서 개최된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와 숭실대학교의 해외봉사활동 학점인정 협력에 관한 업무협조약정(MOU) 체결식에서 정회진 코이카 글로벌인재사업본부장(오른쪽), 이향범 숭실대학교 교무처장(왼쪽)이 서명  후 기념촬영 @코이카 사진제공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숭실대학교 재학생, 휴학생 등 재적생이 우리 정부의 ‘월드프렌즈코리아(WFK)*’ 해외봉사단 파견 사업에 참여하는 경우 학점을 인정받게 된다. 휴학 없이 한 학기 동안 해외봉사 활동에 참여하는 학생에게 최대 18학점이 인정될 예정이다.

 

※ 월드프렌즈코리아: 협력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친구를 의미하는 World Friends Korea(WFK)는 대한민국 정부 파견 해외봉사단의 통합브랜드이며, 코이카를 포함한 6개 부처 9개 봉사단 프로그램이 포함 (상세내용 붙임자료2 참고)

 

그동안 해외봉사에 참여한 대학생은 활동 기간에 상관없이 사회봉사 시수로 2~3 학점 가량만 인정받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청년들의 해외봉사 참여 여건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에, 우리 정부는 작년 1월 제40차 국제개발협력위원회에서 「ODA 전문인력 양성 및 활용 확대 방안」을 의결하고, 학점인정 자율 협약을 확산하여 대학생들의 해외봉사 참여 환경을 개선하기로 한 바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ESG 코이카 청년중기봉사단*으로 선발된 숭실대학교 학생 5명이 최초로 학점인정을 받아 올해 9월부터 5개월 간 캄보디아에서 해외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ESG KOICA 청년중기봉사단: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거버넌스(Governance) 등을 주제로 개발도상국에 파견되는 청년중기봉사단으로, 1개월 간 국내 원격교육 후 4개월 간 개발도상국 현장에 파견되어 활동하고 있다.

 

정회진 글로벌인재사업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더 많은 우리 청년들이 국제개발협력 분야에 진출하고, 글로벌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며 “코이카가 여러 대학과 해외봉사활동 학점인정제 협력을 추진 중인 만큼 청년의 참여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코이카 (KOICA·한국국제협력단·Korea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코이카는 개발도상국의 경제사회발전 지원을 위하여 1991년에 설립되었으며, 국별 프로그램(프로젝트/개발컨설팅), 글로벌 프로그램(해외봉사단 및 개발협력인재사업, 글로벌연수, 국제기구협력, 신성장 파트너십 프로그램), 인도적 지원(재난복구지원, 긴급구호 등), 국제질병퇴치기금사업, 민관협력사업 등을 수행하는 대한민국 개발협력 기관이다.

 

 

 

 

 

본 기사는 독자들이 후원 해주시는 소중한 후원금으로 제작 되었습니다.
이 기사가 유익하셨다면 기자에게 원고료를 후원해주세요.
아래 후원하기를 누르신후 추천인란에 담당 기자의 이름을 적어주시면 기자에게 원고료가 지급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