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 교도소 2곳 총 코로나 2,835명 감염으로 일일 최대 확진자 4,887명
반정부 시위 지도자 구금 중 코로나19 감염 보석 석방 5월13일 태국 코로나19 현황
2021-05-13 김대민 특파원
(방콕=뉴스코리아) 김대민 특파원 = 태국 교정국 Ayut Sinthopphan 국장은 방콕의 두개 주요 교도소인 방콕특별교도소(Bangkok Remand Prison)과 방콕 중앙 여성 교도소(Central Women's Correctional Institution)에서 수감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결과 2,83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방콕특별교도소 1,795명과 중앙 여성 교도소 1,040명으로 현재 병원으로 이송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앞으로 매주 교도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며 감염자가 많은 교도소는 교도소 내에 야전 병원을 설립하기 위해 관계기간의 허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반정부 시위 지도자들이 하나 둘 석방 되고 있는 가운데 왕실 개혁 등을 요구하다 왕실 모독죄로 수감 중이였던 민주화 운동가인 파누사야 싯티찌라와따나꾼(Panusaya Sithijirawattanakul)도 지난 4월6일 보석으로 석방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많은 수감자들이 감염 되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교정국은 반정부 시위 지도자인 파누사야는 교도소 구금중에 코로나19에 걸린 것이 아니라는 발표를 내놨다.
태국은 금일 교도소발 확진자 2,835명을 포함하여 총 4,887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해 일일 최대 확진자 수가 경신 했고 코로나19 누적 감염자는 총 93,794명, 사망자도 32명이 추가되어 총 518명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