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AI 전환 앞세워 반려동물 AI 서비스 글로벌 진출 본격화

2023-10-03     신현권 기자
왼쪽부터 SKT 하민용 CDO와 일본 애니콤 홀딩스 코모리 노부아키(Komori Nobuaki) 회장이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뉴스코리아) 신현권 기자 =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이 일본 최대 반려동물 보험그룹사 애니콤 홀딩스(Anicom Holdings)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며 엑스칼리버의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T는 자사 AI 기술과 애니콤 홀딩스가 보유한 반려동물 생애주기별(유아기, 성년기, 노년기) 데이터를 활용, 반려동물 대상 AI 헬스케어 연구 협력 및 의료 서비스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또 전자 차트 솔루션 기업인 애니콤 홀딩스 자회사 애니콤 파페(Anicom Pafe)와 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일본 내 동물병원에 엑스칼리버를 보급할 예정이다.

일본 수의 진료 시장 규모는 2021년 기준 이미 약 3조원을 넘어섰고, 이는 국내의 2배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 내 반려동물(개, 고양이) 수와 동물병원 수도 각각 1600만여마리, 1만2000여 개로 모두 우리나라보다 2배 이상 규모가 크다. 애니콤 홀딩스는 일본 내 6000여 곳의 동물병원을 거래 파트너사로 보유하고 있어 SKT는 이들의 비즈니스 네트워크와 유통 경쟁력을 활용해 엑스칼리버를 일본 내 동물병원에 확산시킬 계획이다.

 

SKT는 엑스칼리버의 글로벌 진출과 더불어 앞으로 반려동물 AI 헬스케어 생태계 확장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AI 기반 청진 솔루션을 만드는 ‘스마트사운드’, 클라우드 기반 동물의료 영상 저장 솔루션 제공 기업 ‘스마트케어웍스’와의 협업도 진행하고 있다.

하민용 SKT 최고 사업 개발 책임자(CDO)는 “SKT는 AI기술로 다양한 산업의 AI 전환을 만들어 내기 위한 AIX (AI Transformation)를 추진 중으로 엑스칼리버는 이런 AIX의 대표적인 서비스”라며 “엑스칼리버를 국내 대표 반려동물 AI 헬스케어 서비스로 성장시키고, 이를 글로벌로 확장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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