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서 통신사기(보이스피싱)혐의 수배자 체포

-보이스피싱 등 수법을 이용해 수천 명의 한국인에게 피해

2023-10-06     이창호 특파원

(클락=뉴스코리아) 이창호 특파원 = 필리핀 이민국(BI)은 최근 통신사기 혐의로 수배 중인 한국인 강모(35)씨를 팜팡가주 마발라카트 타운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필리핀 이민국이 보이스피싱 혐의 한국인 한 명을 체포했다. @뉴스코리아 DB

 

출입국관리국에 따르면 강모(35)씨는 통신사기조직의 간부로 2018년 한국에서 체포영장이 발부된 이후 필리핀으로 도피해 숨어 지내왔다.

​이민국(BI) 국장 Norman Tansingco는 "거의 5년간의 수색 및 감시 활동 끝에 우리는 마침내 그를 체포했다. 이는 필리핀에 숨어 있는 다른 외국 범죄자들에 대한 경고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마닐라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 산하 국가중앙국(NCB)은 “그는 범죄조직의 간부로 보이스피싱 등 수법을 이용해 수천 명의 한국인을 유인하여 금품을 갈취한 협의로 서울중앙지방법원과 서울동부중앙지방법원에서 구속영장이 발부 되었고, 미화 74만달러 상당의 피해를 다수에게 주었으며, 강씨는 이미 2021년 인터폴 수배명단에 포함 되어 있었다"고 전했다.

​강씨는 현재 타귁시 이민국 구치소에 구금되어 추방을 기다리고 있으며, 출입국 블랙리스트에 올라 재입국도 금지된다.

 

 

 

 

 

본 기사는 독자들이 후원 해주시는 소중한 후원금으로 제작 되었습니다.
이 기사가 유익하셨다면 기자에게 원고료를 후원해주세요.
아래 후원하기를 누르신후 추천인란에 담당 기자의 이름을 적어주시면 기자에게 원고료가 지급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