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경 작가, 2회 연속 불가리아국제유리비엔날레 선정… 한국작가 유일

2023-10-06     임성택 특파원
전시작품 ‘중첩된 시퀀스(Overlapping Sequence)’

 

(뉴스코리아=소피아) 임성택 특파원 = 이은경 작가가 ‘2023 불가리아국제유리비엔날레(International Biennale of Glass in Bulgaria 2023)’에 선정돼 10월 6일부터 12월 3일까지 불가리아국립미술관 Kvadrat 500에서 개최되는 전시에 참여한다.

올해로 4회를 맞은 불가리아국제유리비엔날레는 불가리아 대통령 루멘 라데프(Rumen Radev)의 후원으로 열리는 불가리아 최대 규모의 예술행사로, 5대륙 48개국 작가가 참여한다.

이은경은 2021년에 이어 2회 연속 작가로 선정됐으며, 이는 한국에서 유일하다.

학부에서 클래식 작곡을 전공하고 정보통신으로 석사학위를 마친 이은경 작가는 음악 분야에서 활동하며 한국과 일본을 자주 오갔고, 토야마 지역에서 접한 유리에 강한 호기심을 갖게 된 것을 계기로 작업 영역을 청각에서 시각으로 확장시켰다.

그동안 설치, 조각, 디지털, 사운드 등 표현 방식의 제한을 두지 않는 활동을 이어온 이은경은 이번 비엔날레에서 조각작업 ‘중첩된 시퀀스(Overlapping Sequence)’를 공개한다.

한편 2023 불가리아국제유리비엔날레는 비엔날레 기간 동안 메인 전시뿐만 아니라 협력전시, 강의, 세미나 등이 불가리아국립미술관을 비롯해 유니아트미술관, 스레데츠미술관 등 소피아 주요 문화기관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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