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은퇴청 5월 17일부로 업무재개
2021-05-17 이학철 특파원
(일로일로=뉴스코리아) 이학철 특파원 = 필리핀 은퇴청에 따르면 5월 17일부로 신규 은퇴 비자 신청을 받는다고 발표하였다. 다만, 종전 35세이상부터 가능했던 은퇴비자 신청이 필리핀 상원의회의 개선 요청에 따라 5월 17일 신규 신청자부터는 50세로 상향 조정 된다.
현재 은퇴비자 소지자는 중국 27,678명, 한국 14,144명, 인도 6,120명 순이라고 은퇴청은 발표하였다. 이에 익명을 요구한 은퇴청 공식 마케터에 따르면 코로나 이후 은퇴비자 시장의 수요는 신청 나이를 50세로 상향 조정한 것으로 인하여 많이 줄어 들 것으로 예상되며 중국인들로 인해 은퇴비자의 의미가 퇴색 된 것에 대한 유감을 표명하였다.
현재 은퇴비자 스마일의 경우 예치금 20,000불(한화 2천 2백만원)을 기준으로 하면 은퇴시장의 규모는 약 1조 1천억원대의 예치금을 보유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과거부터 꾸준하게 제기 되어 왔던 필리핀 현지에서 벌어지는 외국인 범죄자들 중 상당수를 차지 하는 중국인들 대부분이 은퇴비자를 소지하고 있었으며 이것이 작년 상원의회에 안건으로 올라가며 은퇴비자 나이제한 문제가 불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