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이영선, 스튜디오 전시 '꽃과 나무로 만든 이야기' 오픈
- 예술가의 작업실(이영선창작스튜디오)에서 이루어지는 통합창작 프로젝트 - 영선 아트, 이영선이 주최, 주관 및 충청남도(도지사 : 김태흠), 충남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 서흥식) 후원 - 충남문화관광재단의 충남다원예술지원사업 선정 - 창작동화, 드로잉, 그래픽 작품 전시 및 어른이를 위한 신작 도서 출간
(아산=뉴스코리아) 박지혜 기자 = 작가 이영선이 2023년 10월 24일(화) ~ 29일(일) 11:00 - 18:00 까지 이영선창작스튜디오(충남 아산시 배방읍 장재로 24번길 6-11 1층) 에서 오픈 스튜디오 전시 '꽃과 나무로 만든 이야기' 를 연다.
관람은 무료이며, 작가의 공간에서 작가와 직접 창작과정과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또한 창작과정은 브런치북 <꽃과 나무로 만든 이야기 창작과정 (https://brunch.co.kr/brunchbook/flowertree)>을 통해서도 확인할수 있다.
이영선이 주최, 주관하며 충청남도(도지사 : 김태흠)와 충남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 서흥식)이 후원한다.
이번 전시는 출판/전시 통합창작 프로젝트로 충남문화관광재단의 충남다원예술지원사업에 선정되었다.
작가는 오랜 기간 일상의 삶 속에서 꽃과 나무, 자연의 색채를 관찰하고, 이를 ‘드로잉’이라는 가장 ‘자연스럽고 자유로운’ 방식으로 표현해 낸다. 작가의 드로잉에는 과감한 색채, 유기적인 곡선, 자연의 추상성, 밝고 역동하는 에너지가 녹아있다.
또한 <세상이 더러워 피지 않은 꽃 이야기>, <수줍은 감귤나무>, <간지럼을 타는 나무>, <작은 연못 안에 있는 나무 위의 물고기>, <여행을 다녀온 꽃> 등 다섯 개의 창작 단편 동화를 엮어서 어른이를 위한 신작 도서를 출간하여, 이를 드로잉 및 다른 그래픽 작업물과 함께 전시한다.
작가의 작업실도 작품의 일부로서 다가간다. 작가는 편안하면서도 자유로운 곳, 가장 그를 닮은 공간에서 자유롭게 작품을 펼쳐 놓는 오픈스튜디오 방식을 전시에 적용함으로써, 작품이 가장 순수한 본질에 준하는 모습으로 존재하도록 의도했다.
무용예술가이자 다원창작예술가로서 작가의 정체성이 편집되지 않고 온전히 보이는 공간에서의 전시 구성을 기대해 볼 만하다.
작가도 자연의 일부로서, 가장 ‘자연스러운’ 방식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공간에 펼쳐낸다. 이번 전시를 통해 평범한 것에서 평범해 보이지 않는 것을 발견하고, 그만의 색감과 밝은 에너지를 관람객에게 전달할것으로 기대한다.
이영선 작가는 "오랜 기간 생활 속에서 꽃과 나무, 자연의 색채를 관찰하고 이를 그려내고 싶었다. 자연의 소재란 가장 쉽게 접하면서도 매 순간 새로운 아름다움이 있기에 늘 내 시선을 끌었다. 나도 자연의 일부로서, 가장 ‘자연스러운’ 방식으로 자연을 표현해내고 싶었다.
나무와 꽃이 보이는 장소에 하얀 도화지 같이 비어있는 공간을 작업실로 갖고 싶었다. 우연히 현재의 작업실을 발견했을 때, 작업실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가 그간 꾹 참고 있던 얘기를 털어놓는 것 같았다. 공간이 나를 닮았다고 할 때마다 기분이 좋았다. 창 밖에 모과나무, 장미, 제라늄, 사피니아 꽃을 보며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
꽃에 매일 물을 주면서 꽃을 더 이해하게 되었다. 꽃과 나무와 같은 삶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꽃과 나무처럼 나도 그저 ‘이영선’으로 잘 살고 있었다. 오래전부터 출판하고 싶었던 상상의 이야기들이 있었다.
적절한 시기를 찾지못해 해마다 출간을 미루는 중, 올해 꽃과 나무를 그리면서 다섯 개의 이야기를 엮어서 어른이를 위한 창작동화 <꽃과 나무로 만든 이야기>를 완성했다.
작품이 가장 본질에 준하는 모습으로 존재하는 곳이 작가가 직접 만든 작업실보다 더한 곳이 있을까? 작업의 과정, 작품을 만든 이, 장르를 넘나드는 자유로운 작업의 결과물이 가장 본질적으로 존중받는 곳, 그리고 무용예술가이자 다원창작예술가인 작가의 정체성이 편집되지 않고 온전히 보이는 곳, 이곳에서 내 새 작품들의 첫 선을 보여주고 싶었다.
이 공간에 방문하는 많은 사람들과 더불어 이번 전시의 의미 또한 더욱 확장되는 소중한 경험이 되기를 소망한다. " 라고 밝혔다.
이영선은 무용, 시각예술, 문학을 아우르는 다원 창작예술가이다.
그는 ‘영선아트’라 칭하는 모든 것에 속하지만 아무것에도 속하지 않는 예술적 특성을 지닌 아티스트이다. 하나의 집단적 결속력과 제도를 원하는 곳에서 그녀의 자유로운 예술혼은 기존의 관념에 위협이 되기도 하고 정의되기 힘든 어려움도 존재한다.
하지만 여전히 예술의 최전방에서 다양한 삶의 궤적을 창작의 원천으로 삼아 다룰 수 있는 다양한 툴로 결합하고 상상하여 독특한 시각이 담긴 결과물을 만들어 냈다.
이영선 창작스튜디오는 무용, 시각예술, 문학 등 장르와 경계를 넘어 작품활동을 지속하며 기존의 관념과 정의를 새롭게 바라보길 좋아하는 다원 창작예술가 이영선이 운영하는 창작플랫폼이다.
창작활동, 출판, 교육, 연구, 창작공간 운용 등을 통해 예술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를 소통하고, 다양한 삶의 방식을 조명하려 노력한다. 또한 생산적 놀이의 즐거움을 희생하지 않고도 예술과 산업의 경계를 드나들며 사람 냄새나는 기업을 만들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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