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방문교육 서비스 신청가정 대상 설명회 개최

2023-11-18     최신 기자
천안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뱡문교육 설명회 @뉴스코리아 최신 기자

 

(뉴스코리아=천안) 최신 기자 = 18일(토)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윤연한)에서는 "다문화가족 방문교육서비스" 신청가정 대상의 설명회를 진행했다.

윤연한 센터장은 인사말에서 "한국어 교육은 방문서비스외에도 언제라도 직접 다문화센터를 방문하면 쉽고 빠르게 (한국어를) 공부할수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연한 천안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이 참석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코리아 최신 기자

 

결혼이민자부터 다문화자녀, 중도입국 자녀까지 한국에서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방문교육지도사의 맞춤형 교육(한국어교육, 부모교육, 자녀생활서비스)등을  관내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가정방문 교육을 통한 한국어교육 서비스로 생활언어를 익히고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체계적 단계별 한국어교육서비스를 지원한다.

 

방문교육 설명회에서 설명중인 윤연한 센터장 @뉴스코리아 최신 기자

 

대상은 최초입국 5년 이하 결혼이민자, 중도입국자녀에 한하며 한국어교육 1~4단계, 어휘, 문법, 화용, 문화등을 1회 80회기 원칙(약 12개월) / 주 2회, 회기당 2시간 서비스로 제공되며 특별한 사유(다자녀, 장애, 기초생활수급대상, 한부모 가정등)가 인정되는 경우에 한해, 40회기 연장이 가능하다.

또한 언어문화차이 등으로 자녀양육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결혼이민자에게 부모교육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대상은 생애주기별 1회 지원(총 3회 지원), 임신출산영아기(임신중~생후 12개월 이하), 유아기(12개월 초과~48개월 이하), 아동기(48개월 초과~만 12세 이하)로 구분해 가족상담 및 정서지원, 기타 한국생활에 필요한 정보제공으로 이뤄진다.

자녀양육 지원을 위한 부모교육은 회기당 2시간 서비스가 제공되며, 1회 40회기 원칙(약 6개월) /주 2회로 제공된다. 이에  더해 자녀생활서비스도 제공되는데 자아 정서 사회성 발달에서 어려움을 겪는 가정의 만 3세-만 12세 이하 다문화가족 자녀에게 독서코칭, 숙제지도, 정체성 확립을 위한 문화역량강화, 기본생활습관, 가장생활, 진로지도로 병행해서 제공된다.

천안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박경미 사회복지사는 "한국에 정착한지 수년이 지났어도 아직 서툰 한국어로 사회활동등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주민 가정이 많다."면서 "방문 서비스는 매년 1월부터 12월까지 이루어지고 대기기간이 짧게는 수개월에서 길게는 1~2년을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많다."며 "빠른 한국어 교육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다문화센터를 직접 방문하면 대기기간 없이 빠른 한국어 교육을 받을수 있다."고 전했다.  

 

천안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박경미 사회복지사 @뉴스코리아 최신 기자

 

이날 방문교육 설명회에는 필리핀, 베트남, 일본, 중앙아시아등 다양한 국가의 이주민 가족들이 참석했으며 설명회 이후에는 주말을 맞아 온가족이 함께 한국고유의 전통떡을 만드는 법을 배우며 가족들이 함께 직접 만든 떡을 맛보는 특별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설명회에 참석한 레이나씨(필리핀)는 "필리핀에서 가족들과 살다가 코로나 시기에 한국으로 온가족이 들어와서 3년가까이 살았어도 아직은 서툰 한국어로 취업도 힘들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도 두려움이 앞서 쉽게 집밖을 나서지 못했다."면서 "이번 방문 교육을 통해 한국어를 열심히 공부해서 한국에서 직장생활도 하고 자녀교육에도 조금 더 쉽게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참석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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