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외교부 Gaza지구 필리피노 철수
이스라엘 29,473명 Gaza지구 91명 철수 준비
2021-05-20 이창호 특파원
(마닐라=뉴스코리아) 이창호 특파원 = 필리핀 외교부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무력충돌에 따라 가자(Gaza)지구에서의 필리피노 철수를 준비하기로 했다고 오늘(20일) 발표했다.
현재 가자지구는 경보 2단계를, 이스라엘과 West Bank에는 경보 1단계를 발령했다.
현재 29,473명의 필리피노가 이스라엘에, 91명이 가자지구에 머물러 있으며, 경보2단계는 필수적인 이동외에는 제한하고 가능한 대피를 준비해야 하는 단계이지만, 아직까지는 부상이나 사망한 필리피노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한 노동부장관 Silvestre Bello III은 이스라엘에 OFW( 해외파견 근로자)를 파견하는 것이 금지가 아니라 일시적으로 잠시 멈춘 것 뿐이며, 서류접수등의 진행은 계속되고 있음을 보도 했다.
필리핀 해외 취업노동자는 약 1,000만명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들이 해외에서 본국으로 송금한 돈은 2020년 총 322억불에 이르며, 이 금액은 필리핀 GDP의 10%에 가까운 금액이다.
코로나19 (COVID-19)의 영향으로 해외근로자의 일자리마저 사라져 해외 근로자의 송금에 의존 생활하던 이들의 생활고는 더욱 어려워 질 것 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