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코리아=서울) 박지혜 기자 = 서울시민을 위한 국악축제 ‘서울국악주간’ 다섯 번째 서울국악주간이 ‘오늘의 국악을 담다’라는 주제로 새로운 형식의 국악 콘텐츠와 공연을 선보이고 있는 국악 축제인 서울국악주간이 올해에도 열린다. 축제는 <특별한 인터뷰 : 국반>이라는 온라인 콘텐츠와 대면 공연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
온라인 콘텐츠는 8월 26일부터 8월 31일까지 <서울국악주간> 유튜브를 통해 공개가 되며, 대면 공연은 9월 1일 여의도 물빛광장에 있는 무대에서 오후 5시부터 밤 9시까지 무료로 열렸다.
이번 축제에는 총 6개 단체가 참여했다. 국내팀으로는 <도시>, <박정수>, <시도>, <오디오바나나>가 참여를 하고 대만의 <첸충칭>과 캐나다의 <아흐메드 모네카>가 함께했다.
<도시>는 대금, 피리, 거문고와 더불어 강력한 사운드의 기타와 화려한 드럼이 더해진 세련된 음악을 들려주는 팀으로, 뛰어난 소리꾼이자 작창자인 <박정수>는 마치 케이팝과 같은 현대적인 감성으로 젊은 세대들이 좋아하는 국악공연을 선보였다. <시도>는 해외의 브라스 악기와 한국 전통악기를 결합하여 흥이 넘치는 공연을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팀으로, <오디오바나나>는 전통음악과 일렉트로를 결합하여 어깨를 들썩일 수 있는 무대로 꾸며졌다.
올해부터는 특별히, 해외에서 활동 중인 전통음악가들을 초청하여 그들의 공연을 선보이고, 한국의 전통음악 예술가들과 협업할 수 있는 무대를 준비했다. 대만의 뛰어난 연주자인 <첸충칭>은 <도시>와 함께 협업 무대를 선보였고, 캐나다의 <아흐메드 모네카>는 <시도>와 함께 했다.
이번 축제의 특별한 점이 있다면, 해마다 서울시의 특별한 장소를 찾아 움직이며 오늘날 국악의 다양한 가능성을 꾀하고 있는 음악가들을 소개한다는 점이다. 올해에는 여의도 한강공원 내에 있는 물빛광장에서 대면 공연을 개최했으며, 한강에 떠 있는 물빛무대에서 4시간의 음악 콘서트로 펼쳐졌다. 축제 주최사인 주식회사 국설당의 설현주 대표는 "이번 공연을 통해 국악의 다양한 음악가들을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축제를 찾은 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국악 관련 굳즈 증정 이벤트로 시민들에게 많은 참여를 독려하고 국악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서울국악주간'은 2021년 시작된 축제로,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했다. 국악 콘텐츠 기획사인 주식회사 국설당이 주최를 하고, 서울시가 축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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