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코리아=천안) 김현미 기자 = 11월 9일(일), 천안삼거리 공원 선큰광장은 온종일 달콤하고 고소한 떡과 쌀 향기로 가득했다.
(사)한국떡류식품가공협회 천안시지부가 주최·주관하고 천안시 백석문화대학교 RISE사업단이 후원한 ‘제1회 쌀맛나는 천안삼거리 떡 페스티벌’이 열린 것이다.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가족 단위 천안 시민 수천 명이 참여하며 지역민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행사장에서는 떡과 쌀 요리 경연대회, 떡 작품 전시, 쌀 뻥튀기 나눔, 가래떡 길게 뽑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시민과 함께한 김행금 의장의 친근한 모습
가장 눈길을 끈 순간은 김행금 천안시의회 의장이 사회자의 진행에 맞춰 시민과 함께 짝짓기 게임에 직접 참여한 장면이었다.
김행금 의장이 시민들과 함께 축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이끄는 장면. @뉴스코리아 김현미 기자
평소 권위적일 것이라는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
한 시민은 “그동안 권위적일 것이라 생각했던 의장이 이렇게 시민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모습을 보고 놀랐다”며, “휴일임에도 현장에 직접 나와 축사와 참여를 병행하는 모습이 매우 친근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행사 내내 시민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며 즐거운 분위기를 이끌었고, 특히 아이들과 젊은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모습이 여러 차례 목격됐다.
올해 72세임에도 행사에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그녀의 모습은 지역 정치인에 대한 기존의 고정관념을 새롭게 했다.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떡과 쌀을 소재로 한 다양한 체험 부스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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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쌀 요리 경연대회에서는 참가자들이 직접 만든 창작 요리가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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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래떡 길게 뽑기 체험은 가족 단위 참여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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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뻥튀기 나눔과 떡 작품 전시 부스는 어린이와 어른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주최 측은 “천안 지역 전통 떡과 쌀 문화의 즐거움을 널리 알리고, 시민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지역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행금 의장이 시민들과 함께 가래떡 길게 뽑기 체험을 즐기고 있는 모습. @뉴스코리아 김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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