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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의료계 현명한 판단 기대 

윤재옥 "의대 정원 확대 의료개혁 중요한 진전…파업 등 집단 행동 자제" 

  • 국제뉴스 gukjenews@hanmail.net
  • 입력 2024.02.08 11:26
  • 수정 2024.02.0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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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이용우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이용우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국민의힘은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늘리기로 하면서 인력난이 극심한 필수 의료 분야의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지난 19년 동안 묶여 있었고 지난 정부도 하지 못했던 의대 정원을 결단한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을 중심으로 필수 의료 공백이 그만큼 급박했고 대다수 국민들께서도 뜻을 모아주셨기 때문에 의료개혁의 중요한 진전을 이룰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의대 정원 확대 효과가 실질적으로 나타나는 것은 2025년 입학생이 졸업하는 2031년부터인 만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필수 의료정책 패키지를 통해 의대 정원 효과가 왜곡되는 일이 없도록 환경을 먼저 정비해 둘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또 "의재 정원 확대로 인한 사교육시장의 과열 등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도록 관련 부처의 긴밀한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사단체들의 반발이 심상치 않은 것도 매우 걱정스럽다"며 "필수 의료 분야 수가 인상과 법적 부담 완화, 의료계가 요구해온 과제에 대한 정부가 수용 방침을 밝히 만큼 파업 등 집단 행동은 자제돼야 한다"고 협력을 요구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지금 필요한 것은 파업이라는 극단적 행동이 아니라 정부와 머리를 맞대고 국민의 건강권과 의사들의 권익을 함께 증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구영회 기자 asianews24@gmail.com

<국제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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