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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한인회, 설맞이 어르신 떡국잔치 개최

"원로들의 지혜와 경험이 소중한 한인사회의 토대"

  • 함영란 동포 기자 italy@newskorea.ne.kr
  • 입력 2024.02.11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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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1구에 위치한 서울오페라 식당에서 열린 설맞이 어르신 떡국잔치 @뉴스코리아 함영란 기자
파리 1구에 위치한 서울오페라 식당에서 열린 설맞이 어르신 떡국잔치 @뉴스코리아 함영란 기자

 

(파리=뉴스코리아) 함영란 기자 = 제37대 프랑스한인회(회장 송안식)는 현지시간 2월 9일(금), 우리 민족의 고유명절 설날을 맞아, 청솔회 회원들과 한인사회 원로를 초청해 떡국잔치를 마련했다.

파리 1구에 위치한 서울오페라 식당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최재철 주불대사를 비롯, 한인회 임원, 한인 원로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송안식 한인회장은 인사말에 앞서 장소와 식사를 제공한 박동욱 파리한식협의회 회장에게 감사를 전했다.

송 회장은 "예로부터 설은 가족과 함께 모여 한해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는 날이기에, 한인회는 고향의 부모님을 모시는 심정으로 여러 어르신들을 모시고 귀한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며  “우리 한인사회를 이끌어주신 원로 어르신들의 무한한 지혜와 경험, 교민사회를 향한 지대한 관심과 사랑에 대해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한인사회의 전통과 문화를 이어주는 중추적 역할을 해오고 계시는 여러분의 풍부한 경험과 지식은 이국 땅에서 우리의 정체성을 유지하고 발전 시키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진심으로 기원드리며, 내년에도 한 분도 빠짐없이 이 자리에서 만날 수 있기를 고대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에 최재철 신임 주불대사는 “2024년 갑진년 새해를 맞아 교민 원로들을 모시고 떡국잔치를 마련해주신 한인회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프랑스주재 한국 대사로서 동포사회의 어르신들께 인사드릴 수 있는 기회를 갖게되어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 대사는 "올해는  4월 10일 국회의원 선거가 있는 해로 여기에 계신 많은 분들께서 재외국민 선거에 참여해, 유권자로서의 성숙한 의미를 보여 주시면 감사하겠다."며 "우리 정부가 경제외교 안보외교를 첫째로 내세우고 있다."고 전제하고 "안보 측면에서는 북한의 호전적인 언사와 여러가지 도발행위를 어떻게 잘 진정시켜 가면서 한반도의 평화를 계속 지켜 가느냐 하는 문제이고, 또 하나는 잃어버린 우리 경제의 활력을 어떻게 찾느냐하는 것이 외교의 중점 과제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파리는 2024 올림픽이 개최되는 해로서 대사관에서는 우리 선수들이 마음 놓고 활약해서 많은 매달을 딸 수 있도록 적극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그런한 과정에서 재외동포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최 대사는 이어 건배사로 '우리의 멋진 나날을 위하여' 건배를 제안했다. 또한 이날 최 대사는 참석한 한인 원로들을 위해 선물용 한국떡을 준비해 훈훈한 마음을 전해주기도 했다.

매년 설날이면 개최되는 설날 떡국잔치는 전통풍습이 점점 사라져가고 있는 해외생활에서, 우리의 어르신을 공경하고 충효사상을 고양하는 마음을 담는다는 취지로 프랑스 한인회가 매년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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