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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의 백만장자 상속녀, 마를렌 엥겔호른(Marlene Engelhorn) 360억원 중 90%를 사회 환원

-베아에스에프(BASF) 창업자 후손인 마를렌 엥겔호른(Marlene Engelhorn) , 상속세 없는것은 부당하다고 주장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제 실천

  • 주강호 특파원 newsjebo@newskorea.ne.kr
  • 입력 2024.02.11 23:23
  • 수정 2024.02.11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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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를렌 엥겔호른(Marlene Engelhorn) @마를렌 엥겔호른(Marlene Engelhorn) SNS 갈무리
마를렌 엥겔호른(Marlene Engelhorn) @마를렌 엥겔호른(Marlene Engelhorn) SNS 갈무리

 

(잘츠부르크=뉴스코리아) 주강호 특파원 = 상속세가 없는 오스트리아에서, 백만장자 상속녀 마를렌 엥겔호른(Marlene Engelhorn)이 오스트리아 일간지 크로네, 뉴욕타임즈, BBC등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부자가 되는 것에는 관심이 없다"며 상속된 재산 2500만유로(약 360억원) 중 90%를 사회에 환원 하겠다고 밝혔다.

마를렌은 '석유로 만들 수 있는 화학제품은 모두 만든다.'는 독일 화학제약사인 베아에스에프(BASF/Badische Anilin & Soda-Fabrik)의 창업자 프리드리히 엥겔호른(Friedrich Engelhorn)의 손녀로 2022년 사망한 할머니로부터 2500만 유로, 우리 돈 약 360여억 원을 상속받았다.

마를렌은 "상속 재산을 사회에 환원 한 후 보통사람들과 똑같이 일하러 가고 싶다"며 "무작위로 선택된 사람들로 구성된 시민위원회가 2500만 유로를 어떻게 처리할지 결정하겠지만 위헌, 반생명, 비인도적 그리고 영리적 목적은 분배 대상에서 제외 한다."고 밝혔다.

또한 마를렌은 부자들에게 상속세가 없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고 말을 꺼낸 그녀는 상속된 자신의 자산 분배를 위한 위원회 설립을 위해 10,000명에게 초청장을 발송할 예정이며, 오스트리아에 살고 있는 16세 이상의 시민들 중 2단계 과정을 거쳐 50명을 선발하고 이들은 성별, 출신, 소득수준등을 대표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원회는 오는 3월부터 6월까지 "Gute Rat"(guterrat.info)을 통해 자산 분배에 관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2500만 유로 중 90%의 균등한 사회적 분배를 결정한다. 위원회 모임은 잘츠부르크에서 6주 동안 주말에 열리며 1인당 1200유로의 활동 경비를 지급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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