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뉴스코리아) 신종국 기자 = 충주 3.1운동 기념사업회는 3.1절 105주년을 맞아 오는 3월 1일 충주시 성내동 관아공원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2024년 3월 1일 오전 10시 30분에 개최하는 기념행사는 3부로 나눠, 제1부는 기념식, 제2부는 축하공연, 제3부는 독립운동길 걷기로 진행된다. 특히 제3부 독립운동길 걷기는 관아공원에서 출발하여 공립보통학교 터, 제1로타리, 제일감리교회 터, 제2로타리, 관아공원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행사 참여자들이 태극기를 들고 만세운동을 재현하며 대행진을 벌인다.

1919년 충주 3.1운동은 서울에서 만세운동에 참가했던 독립운동가들이 독립선언서와 경고문을 지참하고 충주로 내려와 만세운동을 준비하면서 시작되었다. 동년 3월 11일 달천리를 시작으로 충주읍내, 충주공립보통학교, 용원장터, 제일감리교회 등 거의 한 달간 지속된 만세운동은 한국의 독립운동에 크게 기여한 만세운동으로 손꼽힌다.

또한, 충주 3.1운동은 이후 대한민국 청년외교단 조직과 활동, 1920~30년대 충주지역 민족운동과 사회운동, 중국에 망명한 인사들의 해외 독립운동 등 지속적인 한국의 독립투쟁으로 이어졌다. 

금번 행사를 주관하는 충주3.1운동 105주년 기념사업회 관계자인 전홍식 박사는 3.1운동의 역사를 기억하고 함께 재현하는 뜻깊은 행사인 만큼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