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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과 성관계 뒤 답안 주고 만점 준 교사

  • 신승준 특파원 newsjebo@newskorea.ne.kr
  • 입력 2024.01.16 00:48
  • 수정 2024.01.19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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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휴스턴 메모리얼 고등학교 @뉴스코리아 신승준 특파원
텍사스 휴스턴 메모리얼 고등학교 @뉴스코리아 신승준 특파원

 

(로스앤젤레스=뉴스코리아) 신승준 특파원 = 미국 텍사스주의 한 고등학교 교사가 자신이 가르치는 여학생과 수개월간 성관계를 갖고 이 학생에게 시험 답안을 건네고 모든 과제에 만점을 준 혐의로 기소됐다.

현지시간 지난 8일 폭스뉴스는 텍사스 휴스턴 메모리얼 고등학교의 과학교사 스티븐 그리핀(46)이 18세 여학생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혐의로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해리스 카운티 지방법원에 접수된 소장에 따르면, 피해를 주장한 학생 A양은 2022년 9월부터 지난해 여름까지 호텔과 그리핀의 아파트등에례 성관계를 가졌다.
소장에 의하면 2022년 9월, A양은 "교실에서 점심을 같이 먹자"는 내용의 이메일을 그리핀에게 보냈다. 이에 그리핀은 "우리는 비슷한 배경을 가지고 있다. 혹시 도움이 필요하거나 비밀을 털어놓을 사람이 필요하면 언제든 연락하라"며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를 건넨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두 사람은 몇 달간 문자를 주고받으면서 부적절한 만남을 이어왔다.
A양은핀을 만나기 시작하면서부터 그가 미리 시험 답안을 알려주고, 모든 과제에 만점을 줬다"고 주장했다. 이 여학생은 그리핀을 처음에는 호텔에서 그리고 이후에는 그의 아파트에서 만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그리핀은 아내와 이혼을 진행 중이었다. A양은 "선생님이 '아내와 화해하려고 하니 연락을 그만하라'고 말해 관계가 끝났다"고 설명했다.
나중에 이같은 사실을 알게 된 A양의 어머니는 지난해 11월 30일 경찰에을 신고했다. 경찰은 A양이 증거로 제출한 문자 메시지를 토대로 조사를 진행했고, 같은 해 12월 7일 그리핀을 체포했다. 현재 그는 보석금 5,000달러를 내고 석방된 상태다.
하지만 그리핀 측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그리핀의 변호사는 "그리핀은 모범적인 교사였다. 이것은 성폭행 사건이 아니며 두 성인 사이에 합의된 행위였다"고 주장했다.
그리핀의 다음 재판은 다음 달 28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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