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코리아) 최신 기자 = 4일(토) 주말을 맞아 서강대학교 외국인 교환 학생들이 단체로 서울 남산골 한옥마을을 찾았다.

네덜란드, 프랑스, 미국등 다양한 국가의 학생들이 한옥마을에서 투호체험을 하며 한국문화 체험을 즐기는 모습을 '한국속의 외국인' 에 담았다. 

미국에서 온 마딜린(Madilyn 21세) 양은 지난 8월, 서강대학교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서 한국에 왔고 오는 12월에 6개월간의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그녀에게 한국에서 공부하면서 그낀 경험들에 대해 물어봤다. " 네, (한국이) 정말 마음에 듭니다. (한국의) 모든 것들이 (제가 살던) 미국과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한국은) 매우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미국 대도시 출신이 아니기 때문에 (한국의) 대도시(서울) 분위기를 정말 좋아합니다."라고 말했다.

한국음식중에 매운것도 좋아하느냐는 질문에 그녀는 연신 "I do, Ido"를 외치며 떡볶이를 가장 좋아한다며 웃음 지었다.

서강대학교에서 한국어를 전공하고 있는 네덜란드 국적의 프랑스에서 온 노라(Nolah 21세) 양은 바베큐와 삼겹살을 좋아하고 한국의 모든것들이 아름답지만 특히 한국의 전통문화에 관심을 갖고 있어 오늘 한옥마을을 친구들과 함께 찾았다는 노라양은 내년 1월에 한국에서의 교환학생 생활을 마치고 돌아갈 예정이다.

네덜란드에서 온 일레나(Yelena 21세)양도 한국어를 공부하기 위해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8월에 한국에 왔으며 내년 1월까지 짧은 한국에서의 교환학생 기간동안 많은 한국인 친구들을 사귀고, 한국에 관한 모든것을 다양하게 경험하고 싶다고 말했다.

케이팝 그룹인  샤이니를 좋아하고 소녀시대, 비투비를 좋아하는 일레나양은 김치찌개는 그녀의 기분이 좋아지는 음식이 되었다고 말하며, 그 덕분에 이제는 매운음식도 즐길수 있게 되었다고 말한다.

끝으로 네덜란드에서 온 마라(Mare 21세)양은 올 12월에 네덜란드로 돌아갈 예정으로 한국음식중에서 비빔밥을 좋아한다고 했다.  특히 고추장이 들어간 음식을 좋아하게 되었다는 마라양과의 인터뷰를 끝으로 주말을 맞아 남산골 한옥마을을 찾은 서강대학교 외국인 학생들을 통해 한국에 살고 있는 외국인에게 비친 한국의 진짜 모습에 대해 직접 들어보는 특별한 시간을 가져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