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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진실 바로 알게 돼 다행”

이승만 건국대통령 재조명 ‘건국전쟁’ 휴스턴 상영

  • 신승준 특파원 newsjebo@newskorea.ne.kr
  • 입력 2024.03.27 15:08
  • 수정 2024.03.29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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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AKUS 한미연합회 정정자 회장이 상영관 입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코리아 신승준 특파원
휴스턴 AKUS 한미연합회 정정자 회장이 상영관 입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코리아 신승준 특파원

 

(휴스톤=뉴스코리아) 신승준 특파원 = 지난 2월 1일 한국에서 개봉했던 ‘건국전쟁’은 지난 3월 20일까지 총 116만 4261명이 극장에서 봤다. ‘건국전쟁’의 흥행은 이례적인 현상인데, 다큐멘터리 영화로 10만 명을 넘기면 흥행했다고 평가받기 때문이다.

한국에서의 흥행에 이어 미주지역도 3월 초부터 일부 도시에서 영화 상영이 시작되었다. 휴스턴 지역도 AKUS 한미연합회가 주관하여 시네마크 메모리얼시티몰에서 현지시간 지난 3월 17일(일) 오후 2시 30분과 4시 30분, 그리고 18일(월) 오후 7시까지 총 3회 매회 자리가 꽉 찬 상태에서 높은 호응 속에 상영됐고 보조의자까지 놓으며 봐야했다.

 

휴스턴 AKUS 한미연합회 정정자 회장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코리아 신승준 특파원
휴스턴 AKUS 한미연합회 정정자 회장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코리아 신승준 특파원

 

첫 회 시작에 앞서 휴스턴 AKUS 한미연합회 정정자 회장의 간단한 인사말 후 바로 영화가 상영됐다.

영화 속에서 국내외 역사학자, 정치학자 등을 통해 이승만 건국대통령을 “100년을 앞서간 사람”, 또 단순히 나라를 세우는 것에 그치지 않고 국가 창설 이후의 생존까지 책임지려했던 노력으로 토지개혁, 한미상호방위조약 체결, 원자력 인프라 구축, 초등학교 의무교육 실시 등이 중요하게 부각됐다.

특히 이승만 대통령이 미국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음을 보여주는 장면으로, 1954년 미국 방문 당시 뉴욕 맨해튼 ‘영웅의 거리’에서 있었던 카퍼레이드를 촬영한 45초짜리 영상은 이 영화를 통해 처음 공개된 귀한 자료였다.

영화가 끝난 뒤 관객 중에서 애국가를 부르기도 했고 조용히 눈물을 닦는 모습도 목격됐는데, 대부분 조용히 영화관을 빠져나갔다.

몇몇 관객들도 공통적으로 그동안 대한민국 건국 초기의 혼란스러웠던 역사에 대해 무심했거나 잘못 알고 있었다는 사실이 미안해서 눈물이 쏟아졌다고 말했다.

정정자 회장은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총 3회의 영화 상영이 성공적으로 끝나게 되어 감사하다”며 동참해준 많은 동포들과 뒤에서 수고한 휴스턴 AKUS 관계자들의 노고에 거듭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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