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시인 청아 김용희는 서울출생으로
2013년 한밭일보 신춘문예 시 부분 당선 신인 문학상을 수상
2016년 1집 <당신 영원히 내 입 안에 필 이름꽃> 출간
문학 작가협회 정회원, 자문 위원
2016년 <청춘> 시로 선정되어 춘천역 시화 보존
2016, 2017,2018년 3회 초대 시화전
문학애 동인문집(봄, 여름, 가을, 겨울) 4회 공저
2020년 2집 <숲에서 읽다> 출간
2021년 제 55회 현대시선 등단
현재 SNS 활동, 3집 집필 중
(서울=뉴스코리아) 김용희 작가 = (詩人 청아 김용희 작가의 작품을 연재 합니다.)
평화여 익어라
약속도 화해도 얻지 못하고
그저
지나가 버린 시간으로만 기억하고 있는 우리
아마도
우리의 여름 청포도는
이 생애 맛볼 수 없는
쉰포도 일지도 모르겠다
언젠가는 익어서
달콤하게 먹을 테지만
역시
먹기 어려운 쉰포도가 강렬한 유혹이라는 것을
우린
여전히 이맘때면 확인하고 있거든...
詩 청아 김용희
본 작품은 독자들을 위해 작가가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작품이 유익하셨다면 작가에게 원고료를 후원해주세요
아래 후원하기를 누르신후 추천인란에 작가의 이름을 적어주시면 작가에게 원고료가 지급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