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뉴스코리아) 임성택 특파원 = 현지시간 3월 15일, 하노버 한인회는 함부르크 총영사 관저에서 주함부르크 이상수 총영사의 주최로 제35대 하노버 한인회 김순복 회장과 회장단 임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동포 간담회는 이상수 총영사, 신철식 부총영사, 허진 영사등 영사관 인사들이 함께 동석했으며, 이 총영사는 지난 2월 열린 하노버 구정잔치에 참석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한인 커뮤니티의 노고 치하와 1세대와 차세대간의 협력을 통해 한인회가 계속해서 잘 운영되기를 바란다는 격려의 말등을 전했다.식사시간에서
(앙카라=뉴스코리아) 임성택 특파원 = 해외 장기여행을 하다보면 지친육신을 힐링하는 방법을 얘기하라면 대다수가 음식을 얘기할 것이다.그중 힐링푸드는 고국의 음식, 한식일 것이다. 현지인들에게 한식을 파는 해외의 한식당들은 참 고마운 존재가 아닐 수 없다.그 동안의 해외 한식당을 운영하던 주체들은 부모 세대들이었다. 그러다보니 연령대가 평균 50~60대 사장들이 주류였다.그러나 지금은 한류가 어느새 세계의 중심이 되다 보니 해외에서는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 또한 넘친다.그중 한류 문화의 한축을 담당하는 한국음식에 대한 관심 또한 지대해
(소피아=뉴스코리아) 임성택 특파원 = 미국은 그랜드 캐니언, 중국엔 장가계가 있다면 그리스에는 메테오라가 있다.그리스 북쪽에 위치한 이 곳이 명소가 된 이유는 자연과 인간의 신앙의 절묘한 만남때문이다.메테오라는 6천만년전의 지각운동과 그 후의 바람의 손길로 만들어낸 암벽으로 이루어진 자연의 걸작품인 산과 세상의 위협으로부터 신앙을 지키려 했던 기독교인들의 믿음의 정화인 수도원들의 만남이 만들어 낸 한폭의 명화이다.세계인들은 이 명화를 관람하고자 매년 많은 인파가 이 곳을 찾는다.10월말경이면 단풍을 볼 수 있다는 정보에 이 곳을
(크레타=뉴스코리아) 임성택 특파원 = 섬의 서쪽끝부터 남쪽으로 가는 해안선은 산양의 길이다. 높고 험하다.그만큼 아름다운 풍경을 만날 수 있다.서쪽남단에 도착하면 다른나라를 만난다. Sea lake라고 불리는 농염한 여인의 젓가슴과도 같은 좌우대칭의 두 개의 둥그런 해안, 산호초와 조개들로 인한 분홍빛을 띤 백사장과 얕은 옥빛 바닷물은 Elafonisi를 천국으로 만들어 놓았고, 빛나는 태양, 야자수 파라솔 밑에서 휴식하고 있는 이들에게 행복을 선물하고 있었다.엘라포니시 비치는 발로스 비치랑 더불어 크레타의 2대 아름다운 해변이다
(크라테=뉴스코리아) 임성택 특파원= 사랑의 저주가 깃든 섬 크레타!!! 제우스 신화에서는 크레타를 이렇게 설명한다. 제물을 빼돌린 '미노스 왕'에게 '포세이돈'은 "사랑의 저주"를 내린다.여기까지는 아주 멋진 이야기같지만 실상을 들여다 보면 매우 참혹한 이야기다.사랑의 신 '큐피트'를 이용해서 "사랑의 화살"을, 그것도 하필이면 '미노스 왕'의 부인 '파시파에'를 향해 날려 버린 것이다. 제물이었던 소가 왕후 옆에 있을때...!!! '큐피트'의 "사랑의 화살"을 맞은 '파이파에 왕후'는 소와 사랑에 빠진것으로도 모자라 심지어 소의
(크레타=뉴스코리아) 임성택 특파윈 =. 그리스의 아름다운 섬들 중 가장 큰 섬인 '크레타'매년 300~500만명의 관광객들이 찾는 이 곳이 작년은 코로나로 된서리를 맞았지만, 금년에는 유럽의 백신여권과 위드코로나 기조로 인해 예년의 분주함을 되찾은 모습이다.또한 EU의 백신여권(백신접종증명)만 있으면 제약없이 입국이 가능하다. 크레타의 역사를 살펴보면, 지중해의 많은 섬들이 그렇겠지만 크레타섬 역시 많은 풍파를 겪었다.신석기때부터 사람들이 살았던 이 곳은 미노스문명으로 꽃을 피우다가, 로마-비잔티움-무슬림 해적국가-비잔티움를 거쳐
(브라쇼브=뉴스코리아) 임성택 특파원 = 브라쇼브에서 버스로 약 1시간을 달리면(도로사정이 안좋다) 우리에게 드라큘라성으로 알려진 브란성에 도착한다.다만, 휴가철에는 인터넷 예약이 필수다. 예약을 하지 않으면 매표소 앞에서 1시간이상, 긴 줄을 서는 힘겨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예쁘게 꾸며진 큰 정원에 우뚝 서 있는 '브란성'은 작지만 아름답다.성 입구에 들어서면 좁은 계단이 나타나는데, 그 계단을 따라 좁은 길을 사람들과 줄지어 가면서 관람을 하게 되어있다.여러개의 방들과 망루로 이루어진 이 성 관광의 특이점은 중간에 유료 옵
(소피아=뉴스코리아) 임성택 특파원 = 40대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 이라면 수학여행으로 모두 한번 정도는 가봤을 설악산!!!!!!대한민국에 설악산이 있다면 루마니아에는 브라쇼브(Brasov)가 있다.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브라쇼브를 가기위해선 기차로 이동하는것이 적격이다.루마니아의 지방도로 사정은 그다지 좋지 않아 정체구간이 많기 때문이다. 브라쇼브는 말 그대로 인산인해(人山人海)다. 관광객들은 물론, 다양한 국가의 외국인과, 학교에서 소풍 나온 아이들까지 매우 다양하다.이들은 신교(新敎)의 대표적인 교회인 '검은교회'와 드라큘라의
(소피아=뉴스코리아) 임성택 특파원 = 유럽 국가간을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는 방법을 크게 세가지로 나누면 비행기, 기차, 버스 일 것이다. 이 중 버스를 이용하려면 여러곳의 웹사이트나 에플리케이션을 이용하게 되는데, 이때 가장 많이 만나게 되는 문제는 정보의 부정확성, 언어의 장볙 등 다양하다.불가리아 위쪽 국가들로 올라 갈수록 여행을 위한 교통편의 정보를 얻기가 더욱 힘들다.유럽을 여행할 때 기자가 가장 많이 이용하는 방법중 한가지가 Flix버스를 이용하는것인데, 독일 회사답게 정보도 정확하고 UI(usual interface) 또
(피렌체=뉴스코리아) 임성택 특파원 = 시칠리아에서 비행기를 타고 밀라노로 가는 여정은 이탈리아반도 대부분을 종단하는 비행이다.낮게 나는 비행기 창밖으로 펼쳐지는 풍경이 절경이다. 해안을 따라 가는 비행로 밑으로 펼쳐지는 풍경은 굽이굽이 아름다운 도시들과 옥색 해안이다.더불어 만년설이 쌓인 설산(雪山)까지 구름밑으로 웅장하게 보인다. '아! 신에게 축복받은 이탈리아'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솔직히 밀라노의 3일간은 잘 기억에 남지 않았다.그런데 동행은 이렇게 말했다. 밀라노는 마치 한국의 강남 같다고.유일하게 기억나는 건 밀라노 대성
(시칠리아=뉴스코리아) 임성택 특파원 = '대부'의 섬 시칠리아의 대표적인 두 도시는 팔레르모와 카타니아다.여름의 작렬하는 오후 태양아래 카타니아의 길가에는 아프리카 출신인 듯한 이민자들만 눈에 띄었다. 아프리카의 도시가 이런 느낌일까? 낮의 열기를 피해 땅거미가 내리기 시작할때 나간 시내는 여느 이탈리아 도시와 비슷했지만 골목골목에는 지린내로 인한 악취가 가득했다.공중화장실이 없기때문인가? 노숙자들이 많기 때문일까? 카타니아는 이탈리아의 위대한 작곡가로 불리우는 벨리니의 고향으로 벨리니극장, 벨리니공원 원형극장 유적터, 에트나 화
(시칠리아=뉴스코리아) 임성택 특파원 = 한국에 제주도가 있다면, 이탈리아에는 시칠리아가 있다.제주도의 14배 크기의 시칠리아섬에 들어가는 방법은, 선박, 항공, 열차를 통해 가능하다.기차로 시칠리아 섬으로 들어간다.? 다리가 연결되어 있나? 혹은 해저터널이 있나?Trenitalia사이트(이탈리아의 대표적 기차회사)에서 시칠리아섬 Msssia역 직행표를 끊으면서도 의구심이 들었다.남부 기차길은 이탈리아의 긴 해안선을 따라 길게 이어진다. 기차의 창너머로 수많은 해안과 도시들이 눈에 들어온다. 해안선을 따라 많은 해변과 끝없는 파라솔
(소렌토=뉴스코리아) 임성택 특파원 = '소렌토'는 스파게티 체인 이름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나폴리 근처의 아름다운 휴양지이다.그러나 나폴리 근처에서 진짜 아름다움을 뽐내며 이탈리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곳은 '포지타노'이다.기자는 소렌토행 기차를 타고 포지타노로 향했다.멀리 아직도 살아있는 베수비오 화산이 지켜보는 가운데 기차는 남으로 향한다.Meta란 작은 마을 기차역에 내려 한참을 기다려 amalfi행 버스에 올랐다.산정상에서 구불구불 해변절벽길을 내려가는 길은 아찔하나 곧 경탄으로 바뀌었다. 이내 절벽아래로 아름다운 해안이
(나폴리=뉴스코리아) 임성택 특파원 = 로마에서 남쪽으로 기차를 1시간 30분 가량 달리면 누구나 한번쯤 들어 봤을 아름다운 이름 '나폴리'를 만나게 된다.세계 3대 아름다운 항구 '시드니', '리우데자네이루', 그리고 '나폴리'.기자는 시드니에 몇 년간 살면서 Ferry를 타고 시드니를 많이 돌아다녔었다.구름한점 없는 하늘아래 하얗게 빛나는 오페라하우스와 내륙으로 뻗은 수로를 따라 늘어선 아름다운 마을과 다리들은 3대 미항이라고 칭하기에 전혀 부끄럽지 않았다.'나폴리'는 '카스텔누오보' 성하나로 미항의 이름을 지켜나가기엔 부족한
(로마=뉴스코리아) 임성택 특파원 = 불가리아에서 며칠전 이탈리아로 여행을 떠났다. 소피아에서 출발해서 이탈리아에 도착한 후, 로마에서 시작해서 나폴리 시칠리아 밀라노에 이르는 약3주간의 여정이다.현지상황을 정확하게 알수없는 상황임에도 로마에서만 5일간의 여행일정을 계획하고 왔지만 팬더믹의 단속이 점점사라져가는 현지상황에서 본격적인 이탈리아 남부투어를 기획해봤다.로마를 시작으로 나폴리를 지나 시칠리아 섬까지의 긴여정을 시작해본다.참피노공항에 내려 로마 테르미니역행 셔틀버스(10유로)에서 내려서 처음 만난 인상은 '참! 한적하네'였다
(소피아=뉴스코리아) 임성택 특파원 = 불가리아에서는 마차를 타고 시내를 달리는특이한 사람들을 자주 만나게 된다.처음 그모습을 접할때는 '어느 부잣집 사람들인가?' 하며 그들을 보게 되지만 마차를 타고 달리는 사람들의 남루한 옷차림에 의아함을 갖게 만드는 이들은 사실은 불가리에 살고 있는 '집시'들이다. (편집자주: [Gipsy] 코카서스 인종에 속하는 소수 유랑민족으로 집시의 기원에 대해서는 지금도 확실한 정설이 존재하지 않는다.)불가리아는 분리수거를 하지 않는다.그도 그럴것이 우스개소리로 사람들은 불가리이의 분리수거는 '집시'들
(아다나=뉴스코리아) 임성택 특파원 = 튀르키예의 유명지 중에 한국인이 좋아하는 케밥으로 유명한 고장이 있다.다짐육을 양념해서 꼬치에 꿰어 굽는 케밥의 원조, 바로 이곳 아다나다.남쪽의 동쪽끝에 위치한 덕에 관광객의 발길은 거의 닿지 않는 곳이다.시리아와 가깝다고 여행자제구역으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아다나 공항은 튀르키예의 4번째로 큰도시 치곤 열악한 작은 공항이다. 지중해의 따가운 햇빛과 10월초의 막판 무더운 날씨는 절로 옷차림을 가볍게 만든다.공항과 시내의 거리는 3km정도 되니 걸어서도 갈 거리이다.이 아다나에서 제
(파리=뉴스코리아) 임성택 특파원 = 2023 프랑스한인회 정기총회 및 송년회가 현지시간으로 12월 20일(수) 19시, 파리 15구청 대연회장에서 열렸다.이 행사에는 권혁운 총영사와 이일열 문화원장, 대사관 직원들, 지상사 단체장, 청솔회, 한인협회 임원단 등 재불교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권혁운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올해는 코로나 이후에 본격적인 활동이 개시된 해로, 결과가 좋지는 않았지만,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교민사회에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데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지난 6월에 윤 대통
(앙카라=뉴스코리아) 임성택 특파원 = 자금 전세계는 한류로 가득찼다. 그 덕분에 한식에 대한 관심 또한 뜨겁다. 특히 튀르키예는 그 수혜로 젊은이들이 활발하게 창업을 하고 성공을 하고 있다. 기존의 교민들을 중심으로 전통 한국식 식당들도 고객이 늘었지만 새롭게 창업한 젊은세대들의 식당들은 로컬 젊은이들의 문화를 사로잡고 핫플레이스로 거듭나고 있다. 그 중 코렐리는 튀르키예에서 새로운 한식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기존의 한국관광객과 맵고 건강한 음식을 좋아하는 몇몇 음식 애호가들 사이에서 인기였던 한식은 한류열풍으로 현재에 이르러서
(소피아=뉴스코리아) 임성택 특파원 = 이은경 작가가 ‘2023 불가리아국제유리비엔날레(International Biennale of Glass in Bulgaria 2023)’에 선정돼 10월 6일부터 12월 3일까지 불가리아국립미술관 Kvadrat 500에서 개최되는 전시에 참여한다.올해로 4회를 맞은 불가리아국제유리비엔날레는 불가리아 대통령 루멘 라데프(Rumen Radev)의 후원으로 열리는 불가리아 최대 규모의 예술행사로, 5대륙 48개국 작가가 참여한다.이은경은 2021년에 이어 2회 연속 작가로 선정됐으며, 이는 한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