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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배낭 메고 떠나는 세계여행 (1) - 콜롬비아 메데진(아르카디아 호스텔)편

다양한 국적의 젊은이들이 매일 저녁 함께 모여 잊지못할 여행의 추억을 만들어 가는 콜롬비아 메데진의 아르카디아 호스텔 속 배낭여행 이야기

  • 최신 특파원 korea@newskorea.ne.kr
  • 입력 2024.03.11 09:00
  • 수정 2024.03.1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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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카디아 호스텔 @뉴스코리아 최신 특파원
아르카디아 호스텔 @뉴스코리아 최신 특파원

 

(메데진= 뉴스코리아) 최신 특파원 = 배낭 메고 떠나는 세계여행,  20대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꿈꾸는 로망, 그 로망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용기내어 여행을 시작한 배낭여행의 이야기, 오늘은 많은 한국인들과  각국에서 찾아온 다양한 국적의 젊은이들이 우연히 만나 함께 만들어 가는 젊은날의  소중한 추억이 만들어지고 있는 콜롬비아 메데진에 의치한 아르카디아 호스텔(Arcadia Hostel) 속 이야기를  소개한다.

 

사진: 플룬 헤르더(Pleun Herder) 제공
사진: 플룬 헤르더(Pleun Herder) 제공

 

플룬 헤르더(Pleun Herder), 미쉘 로렌스(Michelle Laurensse) @뉴스코리아 최신 특파원
플룬 헤르더(Pleun Herder), 미쉘 로렌스(Michelle Laurensse) @뉴스코리아 최신 특파원

 

네덜란드에서 콜롬비아로 친구들과 여행을 온, 플룬 헤르더(Pleun Herder( 21세)양은 친구 미쉘 로렌스(Michelle Laurensse 21세)양의 콜롬비아 여행중에 경험했던  잊지 못할 에피소드 하나를 가지고 있다.

"지난주 화요일 콜롬비아의 타타코아 사막(Tatacoa Desert)에 친구들과 밤문 했었습니다. 우리들은 사막에서 숙박을 하고 싶어서 호스텔을 예약하지 않은채 사막에 들어갔고, 우리들이 표현 할 수 있는 최고의 스페인어로 3명의 여자들을 위한 숙소가 있는지 확인 하기 위해 타타코아(Tatacoa)사막 근처 숙소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다행히도 우리들은 사막에서 머물 곳을 찾았고 우리의 툭툭이(TukTuk: 사막에서 이동을 위해 사용하는 콜롬비아 운송수단) 운전기사는 우리를 목적지에 내려주고 그곳을 떠났지만 제 친구 미쉘(Michelle)은 그녀가 툭툭(TukTuk)에서 그녀의 가방을 두고 왔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되았습니다."

"그녀의 가방 안에는 그녀의 돈과 여권이 모두 들어 있었습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많이 놀라고 당황했던 그녀는 주변에 있던 콜롬비아 남자들에게 그녀의 가방을 찾는것을 도와달라고 부탁했고 결국 온 마을이 총 동원되어 그녀의 가방을 찾고 있었습니다. 약 1시간 동안 10명의 콜롬비아 남자들이 툭툭(TukTuk) 운전기사의 집을 찾아 갔고 우리는 운전기사가 그녀의 가방을 전혀 건드리지 않은 것을 확인 했습니다. 가방을 찾고나서야 겨우 안도한 그녀가 콜롬비아 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는데, 그것은 콜롬비아 사람들이 여행자들에게 매우 친절하고 착하다는 것입니다. 우리들은 이날의 일을 직접 경험하고 콜롬비아를 여행하는 것이 매우 안전하다고 느꼈고 그날의 사건은  우리모두에게 매우 놀라운 경험을 선물 했습니다."라며 그녀들이 겪은 에피소드를 설명하는 동안 그녀 옆의 친구 미쉘의 얼굴표정에서  그 짧은 순간에 그녀가 경험했을 당황스럽고, 두렵고, 가방을 찾은 후에야 비로소 안도 했을 그녀의 모습이 상상 되었다.

 

플룬 헤르더(Pleun Herder( 21세) @뉴스코리아 최신 특파원
플룬 헤르더(Pleun Herder( 21세) @뉴스코리아 최신 특파원

 

플룬이 자신들이 겪었던 지난 화요일의 콜롬비아 에피소드를 이야기 하는 동안 함께 술잔을 기울이던 아르카디아 호스텔에 묵고 있던 다른 외국인 여행자들 또한 그들의 비슷한 경험을 서로에게 이야기 해주었다.

 

미쉘 로렌스(Michelle Laurensse 21세) @뉴스코리아 최신 특파원
미쉘 로렌스(Michelle Laurensse 21세) @뉴스코리아 최신 특파원

 

배낭 여행자가 콜롬비아에서 만났던, 콜롬비아 사람이 아닌, 다양한 국가에서 아르카디아 호스텔을 찾아 우연히 만나 친구가 된 각 나라의 배낭 여행자들은 각자의 여행 무용담 얘기들로 늦은 밤이 되도록 전혀 멈출 줄 모른채  젊은 배낭 여행자들만의 많이 고단했을 콜롬비아 여행의 에피소드는 아르카디아 호스텔에 다들 모여 앉아 그렇게 하루가 끝나가고 있었다.

 

처음 만나 각자의 경험을 공유하고 있는 여행자들 @뉴스코리아 최신 특파원
처음 만나 각자의 경험을 공유하고 있는 여행자들 @뉴스코리아 최신 특파원

 

지금 이순간도 콜롬비아 여행을 준비하는 많은 사람들은 인터넷에서 콜롬비아의 부정적인 글들을 통해 콜롬비아로의 간접 여행을 상상 하게 만들지만, 아쉽게도 올려진 모든 정보들 중 상당수는 콜롬비아는 여행자들에게는 매우 위험하다는 정보들이 주를 이루는 것이 현실이기도 하다.

그러나 우리가 이곳에서 직접 만난 콜롬비아 속 외국 배낭 여행자들의 이야기는 우리가 그동안 알고 있었던 위험하기만 하다는 콜롬비아와는 전혀 다른 내용들이었다.

플룬 헤르더(Pluen herder)양과 그녀의 친구들이 이번에 경험했던 콜롬비아 여행에서의 특별했던 에피소드를 시작으로 '콜롬비아는 위험한 여행지'가 아니라 '콜롬비아는 매우 친절하고 착한사람들이 넘쳐 나는 안전한 여행지'라는 이미지로 바뀌게 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 해 본다.

 

아르카디아 호스텔 사장과 함께 @뉴스코리아 최신 특파원
아르카디아 호스텔 사장과 함께 @뉴스코리아 최신 특파원

 

기자 생각: 여행은 눈으로 하는것이 아니라 온몸으로 하는것입니다. 

배낭 메고 떠나는 세계여행은 계속해서 연재 됩니다.

 

다음편은 중앙아시아의 우즈베키스탄과 키르기스스탄이 연재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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