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뉴스코리아) 문대진 특파원 = 지난 7월 20일부터 9월 9일까지 프랑스 파리 내 주프랑스한국문화원에서 진행된 한국 웹툰 전시회 ‘2022 EXPOSITION K-WEBTOON’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웹툰 전시회는 비, 송혜교 주연의 동명 드라마로 잘 알려진 ‘풀하우스’의 작가 원수연을 중심으로 우갱, 달고나, Nicky, 나예리, 노이정, 지미, 백상은 등 국내 웹툰 시장을 대표하는 총 16인의 작가가 참여했고 참여 작가들의 대표작을 비롯한 총 24개의 일러스트와 웹툰 영상 상영, MD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지난 8일에는 전시회를 개최한 웹툰 전문 제작사 락킨코리아 이화신대표가 직접 프랑스를 방문, '한국 웹툰 미니 콘퍼런스'를 가졌다. 또한 이 대표는 이력서와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방문한 웹툰 작가 지망생과 프랑스 현지 스토리 작가, 웹툰 PD를 지망하며 한국 유학을 준비중인 현지 학생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고, 지난 8월 MBC와 프랑스 방송사 FRANCE24에 보도되며 양국 언론들의 관심을 받았다.

락킨코리아 이화신 대표는 “하루 평균 1000여 명 이상의 현지 방문객들이 방문, 통산 5만명 이상이 관람하는 등 예상보다 프랑스 현지에서 반응이 좋아서, 프랑스에서 한류 웹툰의 성장 가능성을 느낄 수 있었다. 이번 전시회를 시작으로 향후 유럽 시장에서 주류 문화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공격적인 마케팅을 기획하고자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류 웹툰 전시회 ‘2022 EXPOSITION K-WEBTOON’는 미국, 일본, 중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전 세계 30여 개국에 한국 웹툰을 수출하고 있는 락킨코리아가 매년 한 국가를 선정해 진행하는 기획 전시회로 올해는 유럽 내 최대 만화 시장을 보유한 프랑스에서 한국 웹툰을 홍보하고자 개최됐고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지원과 주프랑스한국문화원의 후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