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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히스패닉 유산의 달(Hispanic Heritage Month) 기념 퍼레이드와 관광, 미식축제 등 다양한 행사 개최

- 올해 행사는 9월 16일부터 10월 16일까지 한 달간 진행
- 뉴욕관광청, 뉴욕 시내에서 히스패닉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방법 소개

  • 허승규 특파원 mytripmade68@newskorea.ne.kr
  • 입력 2022.09.17 10:59
  • 수정 2023.06.15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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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패닉 플리마켓 (사진 : 뉴욕관광청 홈페이지 캡쳐)

 

(뉴욕=뉴스코리아) 허승규 특파원 = 히스패닉은 미국에 거주하는 중남미(라틴 아메리카) 출신자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대부분 가톨릭 신자로 스페인어를 사용하여, 종교와 문화적 동질성을 공유하고 있다. 미국 사회에 동화한 흑인과는 달리 히스패닉은 자신들의 고유한 문화와 언어를 고수하며 생활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미국 제1의 인구는 백인이며, 2위 히스패닉, 3위 흑인이다. 아시아인과 미국 원주민이 그 뒤를 잇는다. 히스패닉 인구는 꾸준히 증가 추세이며, 2020년 미국 내 히스패닉 인구는 6100만 명에 달했다. 전체 인구 3억 3000만명 중 19%에 해당하며, 흑인(13%)보다 많은 숫자다.히스패닉은 미국 경제에 있어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인구 증가로 정치적인 영향력은 미국 사회가 무시 못 할 만큼 커졌다. 이에 미국은 자국 사회에 기여한 히스패닉의 업적과 그들의 역사와 문화를 기리기 위해 매년 9월~10월 중 약 한 달간을 '히스패닉 문화유산의 달(Hispanic Heritage Month)'로 지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히스패닉 문화예술미식 체험 (사진 : 뉴욕관광청 홈페이지 캡쳐)
​히스패닉 문화예술미식 체험 (사진 : 뉴욕관광청 홈페이지 캡쳐)

 

올해 행사는 9월 16일부터 10월 16일까지 한 달간으로, 『뉴욕관광청』은 뉴욕 시내에서 히스패닉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시내 곳곳에서 뉴욕의 인구 4분의 1을 구성하는 히스패닉 문화를 느껴볼 수 있는 퍼레이드와 투어, 행사, 미식 경험을 살펴보자. 
  
히스패닉 데이 퍼레이드 (Hispanic Day Parade) 
올해 56주년을 맞이하는 히스패닉 데이 퍼레이드가 10월 9일 뉴욕 5번가를 따라 시내를 가득 채운다. 록펠러 센터, 뉴욕 센트럴 파크, 세인트 패트릭 대성당과 같은 뉴욕의 상징적인 랜드마크를 지나 맨해튼 중심부를 가로지르는 퍼레이드에서 올해는 총 21개국에서 참여할 예정이다. 백만 명이 넘는 관중 앞에서 선보이는 히스패닉 전통 춤과 민요의 선율, 화려한 의상을 감상해보자. 
 
인사이드아웃 투어 (InsideOut Tours)
인사이드 아웃 투어는 뉴욕 전역의 숨겨진 역사, 건축물, 문화, 다문화 등 깊이 있는 뉴욕의 생생한 경험을 제공한다. 이 투어에서 뉴욕 라틴문화의 역사를 알아볼 수 있는 뉴욕 라틴 헤리티지 가상 투어(Virtual Tour of NewYork's Latino Heritage)를 경험해보자. 10년 넘게 뉴욕의 다양한 지역 사회를 재조명하는 투어를 제공해 온 인사이드 아웃 투어를 통해 좀 더 가까이서 뉴욕의 다양성의 문화를 느껴볼 수 있다. 
 
미식 경험 
뉴욕시내에서 다양한 히스패닉 레시피를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들로는 브롱크스의 카리다드 윌리엄스브릿지(Caridad Williamsbridge)와 카페 콜로니얼(Café Colonial), 브루클린에 위치한 산토 브루클린(Santo Bruklin)과 푸에르토 비에호(Puerto Viejo), 맨한탄의 라 팔라파 타코스 고담(La Palapa Tacos Gotham), 라 풀페이라 44(La Pulpeira 44), 퀸즈의 호하 산타 레스토랑(Hoja Santa Restaurant), 스테이튼 아일랜드의 마이잘(Maizal)과 소피아스 타퀘리아–암보이(Sofia’s Taqueria–Amboy)등이 있다. 

 

뉴욕관광청이 소개하는 히스패닉 유산의 달

 

발레 히스파니코 무용단 (Ballet Hispánico) 
10월 2일, 발레 히스파니코 무용단이 주최하는 아 라 깔레 축제(A La Calle Block
Party)에서는 라틴 음악과 춤, 예술, 음식 등을 아우르는 다이나믹한 히스패닉 문화를 즐길 수 있다. 어퍼웨스트사이드 중심부에 위치한 히스파니코 무용단 본부에서 열리는 해당 축제에서는 흥겨운 라이브 댄스 공연, 무료 댄스 강의, 라이브 음악 및 라틴 음식 등이 제공된다.  
 
국가 간의 상생은 작은 관심에서부터 시작된다. 뉴스코리아 독자들께서도 히스패닉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된 기사이었길 기대하면서, 더 많은 행사 내용은 히스패닉 유산의 달 홈페이지를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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