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코리아) 허승규 기자 = 부산시는 20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지역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외국인 유학생 일자리 제공을 통한 지역 정착 활성화를 위해 '외국인 유학생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금번 박람회는 인구감소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범사업으로 추진 중인 '지역특화형 비자 지역우수인재 유형(F-2-R)'과 연계한 채용박람회이다.

이번 박람회는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글로벌도시재단과 부산경제진흥원이 공동으로 주관하며, 부산출입국·외국인청이 후원한다.

박람회에는 지역특화형 비자 허용업종 분야를 포함한 16개의 부산지역 기업들과 지역대학의 외국인 유학생 등 3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박람회는 부산시의 다양한 산업 분야에 대한 정보 제공과 직무 특강, 취업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될 예정이다.

기업과 유학생 간 현장 채용을 위한 채용면접관이 운영되며, 온라인 채용도 함께 진행되어 현장 참여가 불가한 지원자들은 21일부터 8월 4일까지 온라인으로도 입사 지원을 할 수 있는 등  외국인 유학생들은 부산시의 산업 생태계를 실제로 체험하고, 다양한 채용 기회를 찾을 수 있다.

또한, 구직자를 위한 메이크업, 헤어스타일링 및 증명사진 촬영 등의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유학생은 QR코드를 통해 사전등록하거나, 행사 당일 현장 방문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역특화형 비자에서 취업은 주요한 요건이기에 이번 채용박람회는 인력난을 겪는 기업과 부산에 정착하고자 하는 유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앞으로도 지역대학이 배출한 인재가 부산시에 정주할 수 있도록 여러 방면에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