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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가상발전소(VPP) 기술 개발 위한 업무협약 체결

- 신재생에너지 통합 관리하는 가상발전소… AI 기술 활용 필수
- 기지국 냉방 시스템, 다회용 컵 인식 AI… 넷제로 달성 위해 Green AI 활용 확대

  • 문대진 기자 tiger@newskorea.ne.kr
  • 입력 2022.09.2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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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종규 식스티헤르츠 대표이사, 김슬기 한국전기연구원 스마트그리드연구본부장, 이종민 SKT T3K 미래 R&D 담당, 장호준 SK에너지 S&P추진단 에너지솔루션 담당, 박용희 소프트베리 대표이사가 MOU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종규 식스티헤르츠 대표이사, 김슬기 한국전기연구원 스마트그리드연구본부장, 이종민 SKT T3K 미래 R&D 담당, 장호준 SK에너지 S&P추진단 에너지솔루션 담당, 박용희 소프트베리 대표이사가 MOU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뉴스코리아) 문대진 기자 = SK텔레콤은 SK에너지, 한국전기연구원, 식스티헤르츠, 소프트베리와 함께 가상발전소(Virtual Power Plant, VPP)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28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가상발전소(Virtual Power Plant·VPP)는 개인이나 사업자가 각 지역에서 태양광이나 풍력 등을 활용해 소규모로 생산하는 신재생에너지를 플랫폼으로 연결해 하나의 발전소처럼 통합 관리하는 개념의 가상 시스템이다. 이러한 가상발전소는 에너지 자원의 고갈, 탄소 배출량 감소 등 환경 이슈를 극복하기 위한 미래 에너지 관리 기술로 최근 주목받고 있다. 

생산이 일정하지 않은 신재생에너지의 발전량을 예측하거나 전기차 충전 등 전력 수요를 예측하는데 인공지능이 예측 정확도를 높여 주기 때문에 가상발전소를 제대로 구축하고 운영하기 위해서는 인공지능(AI) 기술 활용이 필수적이다. 또한 생산된 전력을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을 통해 관리할 때 인공지능(AI) 알고리즘으로 충전과 방전의 최적화도 가능하다.

이처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각 지역에 흩어져 있는 신재생에너지 발전량과 전력 수요를 예측하고, 이에 맞게 전력을 생산·저장·거래하는 최적화된 가상발전소를 만들겠다는 것이 SKT의 계획이다.

 

 

이를 위해 SKT는 가상발전소 기술 개발을 위해 전국의 모든 신재생에너지 공급량을 예측하는 가상발전소를 운영 중인 식스티헤르츠와는 태양광 발전량을 예측하는 기술과 태양광 발전 지도를 구축할 예정이다.

국내 1위 전기차 충전 정보 앱 ‘EV Infra’를 운영하는 소프트베리와는 전기차 운행 정보 및 충전 패턴 등의 데이터를 활용해 전력 소비를 예측하고 이를 가상발전소 운영에 적용하는 기술을 함께 개발할 예정이며, 한국전기연구원과는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을 최적화하고, 가상발전소 운영 기술을 공동 연구하기로 했다.

SKT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가상발전소 기술의 핵심 영역인 △신재생에너지 발전 및 전기차(EV) 충전 수요 예측 △에너지 저장 시스템(Energy Storage System, ESS) 최적 제어 △에너지 관리 시스템(Energy Management System·EMS) 기반 전력 거래 분야에서 공동 기술 개발에 나선다.

현재 SKT는 온실가스의 순 배출량을 ‘영(Zero)’으로 만들겠다는 SK그룹 차원의 넷제로(Net Zero)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Green AI 분야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넷제로 목표 달성을 위해 SK 그룹 내 ICT 위원회 산하의 관련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관계사 간 협력을 이끌어가고 있으며, 대외적으로도 Green ICT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기업 및 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친환경 에너지 생태계를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이종민 SKT 미래 R&D 담당은 “미래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상발전소 기술, Green AI 등을 이용해 ESG 경영 실천을 강화하고, 미래 기술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겠다. 이를 위해 SKT의 ICT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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