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코리아) 박범수 기자 = 인천 경인 아라뱃길 부근에서 실종됐던 30대 여성A씨가 실종 나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30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아라뱃길 부근을 지나가던 경찰 관계자가 물 위로 떠오른 A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앞서 A씨는 지난 27일 오전 1시 50분쯤 인천 아라뱃길 아라마루 전망대 인근에서 마지막 모습이 포착된 후 실종됐다.
A씨 가족이 제작한 전단에 따르면 A씨는 실종 직전 아라마루 전망대 앞 편의점에서 회색 후드집업을 입고 흰색 모자를 눌러 쓴 채 소주 한 병을 들고 밖으로 나가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 영상에 포착됐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범죄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했다"면서도 구체적인 사안은 조사 중이라고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