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뉴스코리아) 안기종 특파원 = 뉴질랜드 보건부는 뉴질랜드로 여행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오는 6월 20일 밤 11시 59분(현지시각)부터 입국자들은 출발 전 Covid-19 검사를 받을 필요가 없다고 발표했다.
Covid-19 대응장관인 아이샤 버럴 박사는 6월 16일(목요일)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장관은 뉴질랜드 국경을 다시 열기 위한 정부의 단계적 접근방법으로 인해 계획보다 훨씬 더 빨리 그 요구 사항을 해제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
베럴은 "뉴질랜드는 국경재개 후 해외유입 사례를 꾸준히 모니터링 하였으나, 해외에서 유입된 감염자에 압도 당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출발 전 Covid-19 검사를 받아야 하는 뉴질랜드 입국 요건은 오는 7월 31일 이후에는 폐기 될 예정이었다.
베럴은 "국경이 재개된 이후 38만 7,000명이 입국했음에도 불구하고 사례가 계속 감소함에 따라 이 조치가 해제될 수 있다는 강력한 증거"라고 말했다.
국제선 입국자의 약 90%가 일단 입국한 후 필요한 검사를 수행하였으나, 양성률은 2~3%에 불과하다는 것. 따라서 일단 요구사항이 해제돼도 국경 사례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 않는다고 본 것이다.
또한, 장관은 출발 전 검사가 방문객들에게 가하는 어려움은 더 이상 공중보건 혜택보다 더 중요하지 않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