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코리아) 허승규 기자 = 지난 해 하나투어가 만든  '하나만들어도설레(여행의 소리를 담은 앨범 "Sound of a Journey')가 소리로 여행의 설렘을 전했다면, 이번에는 향으로 여행을 떠날 수 있다.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어, 메이크업보다 자신만의 개성 표현 방법으로 향수가 선호됨에 따라 니치(프리미엄) 향수 시장도 크게 성장했다. 

하나투어는 이런 트렌드에 착안하여 여행사 최초로 향기 어매니티 '하나만맡아도설레'를 선보였는데, 향은 두 곳의 여행지를 모티브로 제작되었다. 

런던 향 룸 스프레이는 해 질 녘 빅벤 시계탑에서 보이는 풍경을 표현한 우디 타입 향이고, 이비자 패브릭 스프레이는 파티 분위기가 떠오르는 시트러스 타입 향이다. 런던과 이비자로 여행을 계획하고 있거나 좋은 추억이 있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녹색의 벌판이나 숲속에서 청량한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계절이다. 이야기와 풍경 속에 머무르며 깊이 마주하는 여정을 만들 수 있는 우리나라의 수목원과 정원들을 모아서 정리해 둔 곳이 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에서는 전국 수목원과 정원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도를 만들었다. 전국에 분포한 75곳의 수목원과 정원이 정리된 전국 수목원이나 정원 지도를 따라 여행을 즐겨보면 어떨까. 

폐지 줍는 어르신들이 그린 그림으로 스티커, 엽서 등 귀여운 굿즈를 만들어 판매하고, 노인 일자리를 창출 및 수익금의 일부를 후원에 사용하는 미닝아웃(소신·신념 소비) 굿즈가 많다. 그중 스타트업 '신이어마켓'의 굿즈를 소개한다. 제작 취지도 좋지만, 손글씨 감성의 귀여운 굿즈들 덕분에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경제성과 기능성을 중시하다 보니 역사나 예술은 언감생심이고, 100년 가는 건물도 찾아보기 힘들다. 아이들과 후손들에게 우리가 받은 것보다 좀 더 나은 문화재를 남겨 주도록 경제를 더욱 부강하게 하고 문화예술적 식견을 높이도록 노력했으면 좋겠다. 

단순하고 소박한 삶의 풍격이 지친 현대인에게 ‘또 다른 삶’의 존재를 체험시켜 주는 삼국시대 이전부터 조선시대까지 시대별로 국보, 보물, 사적의 위치를 알려주는 '도구마스터'의 문화재 지도로 역사와 문화 보물찾기 여행을 떠나보는 게 어떨까? 

사람들은 제품이나 서비스를 사는 게 아니라 제품과 서비스로 표현되는 관계, 스토리 그리고 기분좋은 구매의 순간을 사는 것 같다.  뉴스코리아도 다른 언론사와 차별화된 그런 뾰족한 콘텐츠와 뉴스를 독자들에게 많이 전달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