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코리아) 허승규 기자 = 서울관광재단은 지난 6월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한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의 개관식을 9월 1일에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는 강북구 우이동(삼양로 173길 52 5층)에 조성됐으며 지하철 우이신설선 북한산우이역에서 쉽게 찾아갈 수 있다.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는 시범운영 기간 동안 외국인 관광객 및 해외 핵심여행사 초청 팸투어 등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방문객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반영하여 시설 및 서비스 개선을 통해 이용객의 편의를 높였다.
영·중·일 등산관광 안내, 등산 물품 대여, 샤워실 및 탈의실 운영, 짐 보관 서비스, 포토존, 라운지 운영 등을 정비했다.
향후 이용객의 반응이 가장 좋은 등산 물품대여 서비스는 계속 유지하되, 운영이 안정화되는 내년부터는 일정 금액의 세탁비를 받을 계획이다.
9월 1일 우이동 만남의광장에서 진행되는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 개관식에는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을 비롯하여 이집트, 콜롬비아, 에스토니아 등 7개국 해외 대사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한다.
부대행사로 유명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북한산 산책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엄홍길 대장의 인솔 하에 행사장인 우이동 만남의 광장에서 시작해 북한산을 탐방하며, 도심 속 국립공원에서 K-마운틴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서울 산행을 체험할 예정이다.
또한, 외국인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서울의 산을 소재로 한 2,022m 등산 챌린지 발대식 진행된다.
등산 챌린지는 북한산 및 북악산, 인왕산 등 서울의 45개의 산(총 높이 11,789m) 중 연말까지 총 2,022m 등반에 도전하여 우수팀을 선정하는 챌린지다. 개관식 당일에는 발대식과 함께 외국인 30여명이 첫 코스로 북한산 영봉(604m)을 등반할 예정이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서울은 도심 속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등산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매력을 지녔다. 도심 등산관광은 MZ세대에게도 도심 마라톤과 더불어 매력적이고 차별적인 콘텐츠로 자리잡았다. 서울의 등산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앞으로는 북악산, 인왕산, 관악산 등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본 기사는 독자들이 후원 해주시는 소중한 후원금으로 제작 되었습니다.
이 기사가 유익하셨다면 기자에게 원고료를 후원해주세요.
아래 후원하기를 누르신후 추천인란에 담당 기자의 이름을 적어주시면 기자에게 원고료가 지급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