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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눈] 블랭키(Blank2y) 영빈 탈퇴 : 더 큰 책임감과 시스템이 요구되는 K-POP

- K-pop 멤버·팬·소속사들의 더 큰 책임감과 투명성이 요구
- 블랭키 소속사, 재발방지 시스템을 강화하고 구성원 관리체계를 보완할 것

  • 허승규 기자 mytripmade68@newskorea.ne.kr
  • 입력 2023.02.26 12:54
  • 수정 2023.07.05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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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랭키 멤버 영빈 (사진: 키스톤엔터테인먼트)
블랭키 멤버 영빈 (사진: 키스톤엔터테인먼트)

 

(서울=뉴스코리아) 허승규 기자 = 한국의 보이그룹 블랭키(Blank2y) 멤버 영빈의 갑작스러운 탈퇴 소식은 블랭키 (K2ywe)들과 기자에게 큰 충격과 슬픔으로 다가왔다.

다가오는 앨범 발매를 간절히 기대하고 있던 팬들은 갑작스러운 발표에 대해 많은 소식을 알고자 여러 형태의 문의가 쏟아졌고 현재의 상황들을 짚어보고자 한다.

 

블랭키(Blank2y) 팬클럽(K2ywe) 엇갈린 반응을 보였는데, 많은 팬들이 영빈의 하차에 대해 안타까움과 실망감을 표했다.

일부 팬들은 남아있는 멤버들과 블랭키(Blank2y)의  미래에 대한 우려를 표현하기도 했다.

많은 팬들은 그가 그룹에 있을 가장 좋아하는 순간들을 공유했고, 일부 팬들은 염빈의 탈퇴와 소속사의 결정에 답답함을 드러내며 그의 출국을 둘러싼 상황에 대한 많은 정보와 근황을 알고자 했다.

#Thank You Young Bin이라는 해시태그가 트위터에서 유행하기 시작했고, 팬들은 그가 그룹에 가져다준 추억에 대해 진심 어린 메시지를 공유하고 감사를 표했다.

팬은 "영빈에 대한 노고와 헌신에 감사드린다. 당신은 항상 우리 마음의 일부가 것이고 우리는 당신이 다음에 무엇을 하든 당신을 지지할 것이다"라는 반응도 있었다.

지난해 11월 블랭키(Blank2y) 우즈베키스탄 공연 현장 취재를 담당했 기 역시 영빈의 탈퇴 발표로 힘들어  블랭키(Blank2y) 멤버들에게 소속사가 충분한 휴식과 치유의 시간을 갖게 하고, 멤버들 역시 그룹으로 계속 이어지는 팬들의 믿음을 잃지 말라고 격려해주고 싶다.

 

K-POP 산업은 많은 아티스트들이 높은 수준의 업무량, 제한된 사생활에 대한 스트레스, 힘든 스케줄에 대한 압박을 경험하면서, 성장하고 있다. 팬들은 소속사가 멤버들의 안녕과 행복을 우선시하고, 영빈이 탈퇴하게 같은 문제가 앞으로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KROSS vol.2 출연한 블랭키 (사진 : KROSS)
KROSS vol.2 출연한 블랭키 (사진 : KROSS)

 

한편, 이번 사건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소속사(키스톤엔터테인먼트)의 신속하고 합리적인 결단력과 공식 발표 시점이었다.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  공연 1시간을 앞둔 정신없는 상황에서 블랭키(Blank2y) 멤버 가장 팬이 많은 멤버에 대한 본인의 입장과 사실관계 확인후 일체의 변명없이, 신속하고 침착한 결단을 내린 점이 매우 돋보이는 대목이다.

대다수의 소속사들은 유사한 문제가 발생하면 진위파악 중이라거나 시간벌기용으로 일축하거나 자세한 해명도 없이, 여론이 잠잠해지기만을 기다리는것이  관행처럼 자리 잡은 연예계의 대응체계속에서 이번 키스톤엔터테인먼트의 신속한 대응은  당사자인 영빈의 진위여부의 본인 확인후 즉각적 탈퇴라는 빠른 결단을 내리는 프로세스가 키스톤 내에 이미 구축되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

소속사의 구질구질한 변명 일색으로 악화된 지난해 10 아이돌 그룹 소속사 대표의 폭행·갑질 사건, 팬클럽 운영진 횡령사고, 최근 SM 하이브 경영권 다툼에서 보듯이 사건 발생 이후, 침착하고 발빠른 결단은 쉽지 않다.

특히 인기있는 K-POP 그룹에서 멤버가 탈퇴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닌데, 그런 사건 때마다 시간이 길어지면 팬들과 멤버 구성원들에게 전해지는 스트레스와 상처는 어마어마하고 더욱 오래 가기 마련이다.

같은 여러 상황에 대한 블랭키(Blank2y) 소속사의 언론 인터뷰에서어떤 변명도 하지 않겠다. 멤버 모두들 더욱 각성하고, 특히 소속사도 멤버들과의 소통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재발방지 시스템을 강화하고 구성원 관리체계를 보완할 이라고 발표했다.

특히 키스톤엔터테인먼트의 이번 대응은 문제가 발생하고 하루만에 내려진 초고속 입장발표이기에 더욱 큰 의미가 있어보인다.

 

 

한편, 우즈베키스탄  디요라(기묘대)는  “우즈벡의 영빈 팬들은 안타깝지만 불미스러운 상황에 대하여 쉽게 믿지 못하였고 마음 아파했지만, 이제는 수긍하고 이해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나아가 K-POP 산업 전반에 대한 책임감과 투명성이 필요하고, 소속사들이 멤버들의 건강과 행복을 우선시할 필요가 있다 말했다.

한국 팬 장현아(중앙대) 역시 “안타까운 일이였지만, 영빈의 결정을 존중하고 남은 멤버들을 계속해서 지지할 이다. 남은 멤버들도 긴장하고, 전화위복과 더 큰 공연을 앞두고 호사다마가 되는 시간으로 만들기 바란다 말했다.

 

현재  블랭키(Blank2y) 상반기 컴백 앨범 발표와 미국 6 도시 공연을 앞두고 있다.

갑작스레 일어난 위기를 남은 멤버들이 잘 극복하고 슬기롭게 이겨내기길 간절하게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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