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뉴스코리아) 정교욱 특파원 = 현지시간 17일 자정을 기해 전격 발령된 4단계 최고 수준의 폐쇄조치는 델타 변이의 확산을 사전에 잡겠다는 정부의 조치로 보이며, 이번 폐쇄는 지난 3월 오클랜드가 폐쇄된 이후 169일 만이다.
169일만의 첫 사례와 연계된 지역사회에서도 4건의 새로운 사례들이 추가로 발생했다. 새로운 사례들 중 하나는 오클랜드 병원의 의료종사자로 백신을 접종 했지만 돌파 감염된 경우다.
이 4 건의 신규사례는 17일 발표된 사례와 관련이 있다. 이 환자들에 대한 유전체 염기서열 분석이 진행 중이다. 4건의 신규사례에는 최초 감염자의 직장 동료인 남자와 그 동료의 세 가족 접촉자가 포함되어 있다.
해당 의료종사자와 함께 근무하거나 교대 근무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모두 Covid-19 검사를 받고 있다.
아던은 감염된 의료인이 어떤 종류의 일을 하고 있는지 말하기는 이르지만, 오클랜드 병원에 근무하는 정도의 말과 병원에서 "직접 선별 작업에 착수했다"며, 이미 진료를 받은 환자들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병원에서 근무하는 의료인이 델타 변이에 감염된 채 근무했다면 “코호트 격리”라는 뉴질랜드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지역사회 감염 사례는 총 5건으로 늘어났다. 오늘은 Good morning은 아닌 것 같다.
아던은 "현 상황에서 경보 레벨 4가 적절한 위치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