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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콜버스 사업, 지역 택시업계 반발로 이용주민 불편 야기

택시업계 VS 천안콜버스 힘겨루기로 이용 주민만 피해본다.
시민들 택시 이용 불편한 외곽지역 주민 배려 전혀 없는 택시업계 일방적 주장 동의 못해

  • 최신 기자 korea@newskorea.ne.kr
  • 입력 2024.04.05 15:26
  • 수정 2024.04.0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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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콜버스 홍보 포스터 @천안시 제공
천안콜버스 홍보 포스터 @천안시 제공

 

(천안=뉴스코리아) 최신 기자 = 4일자 본지 보도에 의하면 천안시에서 버스 이용이 불편한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교통소외지역을 없애기 위해 천안시가 야심차게 추진했던 콜버스 관련 사업이 운수업계의 반발로 인해 제동이 걸렸다.

천안콜버스(DRT=Demand Responsive Transport)란 지난해 주민설명회를 거쳐, 운행시간표 없이 휴대폰 앱이나 콜센터로 승객이 호출하면 지정된 정류장을 기반으로 실시간 노선을 탄력적으로 운행하는 버스로 기존 시내버스 요금이 적용되어 수도권 전철 환승할인등 시내버스의 할인혜택이 유지되어 시민들의 찬사를 받고 있는 사업이다.

지난해 12월 18일부터 천안 2,4 산단~직산업~서북구청 구간 총 89개 정류장을 오전 6시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시범 운행을 거쳐 올 1월부터는 이동수요와 효과등을 분석해 운행지역을 2배 가까이 확대해 충남테크노파크, 상덕리, 마정리, 양당리등 정류장 26개소가 추가되어 총 115개소 정류장에서 콜버스 이용이 가능한 주민 교통편의 서비스다.

또한 천안콜버스는 버스 이용이 불편한 마을까지 교통서비스를 확대함으로 시민들의 교통소외지역을 없애는 효과가 상당한 서비스로 평가받고 있다.

그럼에도 천안시는 택시업계(개인택시 노조)와의 합의에 따라 직산읍 콜버스 5대는 기존대로 운행하고 추가 예정이던 콜버스 확대계획을 전면 재검토 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그러나 이번 조치로 시민들의 불만의 목소리도 곳곳에서 전해지고 있다.

직산읍 거주중인 주민 A씨는 "천안시에 그동안 택시가 없어서 해당지역 주민들이 교통불편을 겪었던것도 아니다."라면서 "단거리 이동을 위해 택시를 부르면 잘 잡히지도 않아 가까운 거리로 이동하려면 자차가 없는 주민들은 이동하는것이 항상 불편했지만 천안콜버스가 생기면서 자차가 없어도 이동이 편안해졌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천안콜버스 도입과 상관없이 기존 택시 이용 고객들은 천안콜버스 운행여부와 상관없이 카카오택시등을 통해 택시를 이용해왔음에도 굳이 왜 택시업계가 천안콜버스 운행에 반발하는지 시민들은 의아해 하고 있다. 주민 B씨는 "천안에 택시가 없는게 아니라 변두리 지역이라 잘 잡히지 않았다."면서 "택시업계에서는 시민들을 위해 운행거부나 단거리 운행도 마다하지 않는 배차 서비스 대안부터 해결해야 한다."고 택시업계에 대해 강한 불만을 밝혔다. 또한 "시민(교통)편의가 우선되어야지 왜 택시업계의 (자기 밥그릇 챙기기)입장이 우선되어야 하는지 이해가 안된다."고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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