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코리아=마닐라) 이호영 특파원 = 필리핀 뉴 마닐라 국제공항 운영사(NNIC)가 승객 처리 효율성을 대폭 개선하기 위해 오는 12월부터 마닐라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NAIA)에 첨단 생체 인식 자동 출입국심사대(e게이트)를 단계적으로 활성화한다고 발표했다.
글로벌 여행 기술 선도기업인 아마데우스(Amadeus)가 운영하는 이 e게이트 시스템은 여권 스캔과 안면 인식 기술을 통합한 자동 국경 통제 시스템의 핵심 구성 요소다.
이는 공항 이용객들의 대기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전반적인 처리량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NNIC는 출입국 심사가 필요한 국제선 터미널인 터미널 1과 터미널 3에 e게이트를 배치할 계획이다.
1단계 활성화는 2025년 12월에 시작되며, 내년 초에 걸쳐 전면적인 배치가 완료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NNIC의 자금과 필리핀 이민국(BI)이 제공하는 운영 구성 요소를 결합하여 NAIA의 지속적인 업그레이드와 함께 e게이트 도입을 가능하게 했다.
새로운 e게이트가 활성화되면, 이는 NNIC가 공항에 배포하고 있는 체크인, 보안 검색, 탑승 절차 전반에 걸친 다른 생체 인식 승객 터치포인트와 유기적으로 연동되어 승객 흐름의 일관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으로 보인다.
마닐라 국제공항은 지난 한 해 동안 원래 설계 용량을 초과하는 5천만명 이상의 승객을 처리했다.
이처럼 여행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자동화 시스템의 도입은 효율적인 승객 흐름을 유지하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마닐라 국제공항 터미널 3에는 12월 단계적 활성화를 앞두고 새로운 생체 인식 이민 e게이트가 이미 설치된 모습이 포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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