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코리아=천안) 최신 기자 = 18일 화요일, 천안시 동남구 풍세동 이랜드 창고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인해 건물은 구조물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처참히 붕괴됐다. 연기와 열기로 뒤틀린 철골, 녹아내린 외벽, 잔재를 덮은 검은 재가 곳곳에 쌓인 현장은 화재 당시의 위력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었다. 천안시의회, 초동 대응부터 진화까지 현장 점검화재 발생 직후 천안시의회 의원들은 초동 대응 상황과 진화 과정 전반을 확인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김행금 의장을 비롯해 여러 시의원이 화재 지휘본부와 소방 관계자들로부터 상황을 보고받으
(뉴스코리아=서울) 한기석 기자 = 지난 9월 26일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하 NIS) 화재가 디지털 정부의 핵심 인프라 안전성 문제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이번 사고는 무정전 전원 장치(UPS) 배터리 이동 작업 중 발생했으며, 전원 일부가 차단되지 않은 상태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경찰은 리튬이온 배터리 전원 차단 여부를 조사 중이며, 4명이 업무상 실화 혐의로 입건됐다.전문가들은 이번 사고를 단순한 전기적 문제로 보기 어렵다고 지적한다.1980년대 말부터 국가 주요 시설의 무정전원과 데이터 유실 방지 대
문화 시리즈 : 감도를 탐하다감도란 무엇일까요? K-CULTURE의 열기 속에서 우리 나라는 문화 강국으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지금 매일 문화적 콘텐츠가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빠르게 변하는 유행, 여러 행사들 속에서도 본질적인 감각, 유행을 넘어선 '감도(感度)'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행하고 있는 인스타그램 매거진, 패션 브랜드 및 어플에서도 감도라는 단어가 심심찮게 쓰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독일의 바우하우스의 일원이었던 파울 클레는 "예술은 시각적인 것을 재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시각화하는 것이
(뉴스코리아=서울) 최신 기자 = 충남 천안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장혁 의원의 최근 일련의 행보를 두고 정치권 안팎에서 "당적만 국민의힘일 뿐, 실제 행보는 마치 민주당 의원 같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그의 언행은 국민의힘 중앙당의 기조는 물론, 시의회 내 다수당으로서의 단일대오를 강조하는 보수 진영의 기조와도 거리가 멀다.장 의원은 최근 의회 다수파인 국민의힘 내 의사결정과 방향성에 공개적으로 반기를 들며, 김행금 시의회 의장과 지속적인 갈등을 빚고 있다.내부 갈등이 외부로 노출되는 것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그가 ‘자당(自黨
(뉴스코리아=천안) 최신 기자 = 4일 개막한 2025 천안 K-컬처 박람회가 3일차를 맞았다. 개막식 당일 가수 이무진의 리허설 도중 발생한 주최측의 반말 섞인 강경한 태도를 성토하는 소속사측과 팬들의 잡음속에 사고발생 하루만에 결국 주최측은 공식 사과를 했고 천안시는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외국인들을 위한 외국어 안내책자 하나 없는 첫해 행사를 시작으로 당시 잼버리 행사의 교훈으로 온열방지 대책을 철저히 마련했다는 주최측의 큰소리가 부끄러웠던 전원 코드가 빠져있던 행사장의 대형 선풍기들과 오전 11시 아무도 없던 통역자들과 11시
(뉴스코리아=화순) 최신 기자 = 18일(금)부터 27일(일)까지 열린 전라남도 화순군에서 열린 봄꽃 축제의 화려한 대단원의 막이 내렸다.사실 기자는 화순이라는 지역을 전혀 알지 못했다. 광주는 익히 들어 잘 알고 있었지만, 화순은 그저 전라남도의 어느 한 지역 정도로만 인지했을뿐, 화순이 어디쯤에 있는지 알수도 없었고 알려고 한적도 없었다. 그랬던 기자가 지난 2023년 화순군에서 열린 '2023 고인돌 유적지 관광 활성화 국제 학술대회' 현장 취재차 처음 화순을 방문하면서 마침 열렸던 화순 고인돌 축제 현장을 둘러보면서 화순의
(뉴스코리아=서울) 최신 기자 = 법무부가 지난해 11월 26일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현재 농어촌 지역에 필수 노동인력으로 자리잡은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업무 허용 범위를 전체적으로 확대한다는 내용이 다수 포함되었다.우선 법무부 지침에 따르면 기존 공공형 계절근로자의 업무 허용범위를 초과하여 농협에서 임금을 지급하고, 공공형 운영사업장(농협, 농산물산지, 유통센터등)내 농산물 선별, 세척, 포장 및 1차 가공, 육묘관리 등의 포괄적 업무를 허용했다. 아울러 결혼 이민자 친족 초청방식도 대폭 개선되었다.현행 결혼이민자 4촌이내 형제
(뉴스코리아=아산) 최신 기자 = 아산시가 생활 속 걷기운동의 확산으로 ‘건강 도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시민들의 ‘걷기 실천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주요 건강지표까지 긍정적인 변화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2024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산시의 걷기 실천율은 ▲2022년 50.2% ▲2023년 54.1% ▲2024년 63.1% 등 최근 3년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도내 상위권(2024년 기준 2위)을 유지하고 있다. 2024년 걷기 실천율(63.1%)만 보면, 10명 중 6명 이상이 걷기운동에 참여하는
(뉴스코리아=서울) 허승규 기자 = 2025년 1월, 대한민국에서는 법원을 대상으로 난동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사태는 사회적 혼란을 초래함과 동시에, 우리 사회의 극단화와 온라인 미디어의 상업화를 적나라하게 드러낸 사건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장에서는 일부 유튜버들이 라이브 방송(라방)을 진행하며 갈등 상황을 실시간으로 중계하고, 이를 통해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는 이야기가 공공연히 나오고 있다. 법원 난동 현장을 점령한 유튜버들은 실시간 방송으로 '슈퍼챗' 후원을 받아 수익을 창출하며, 현장의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는 비판을 받
(뉴스코리아=서울) 허승규 기자 = 필리핀 세부의 한 랜드사(현지 관광업체) 대표이자 한인 동포 A씨는 몇 년전 한국의 중견 여행사와의 계약으로 큰 손실을 입었다. 계약 당시 약속했던 대금 지급이 계속 지연되었고, 해당 여행사는 ‘계약 조건’을 이유로 금액을 삭감했다. 현지에서 고객에게 완벽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직원들이 밤낮없이 뛰었지만, 정작 돌아온 것은 불공정한 대우였다. A씨는 “한국 여행사와 협력하는 것이 두렵다”며 하소연했다.이처럼 랜드사는 한국 여행사와의 불공정 계약, 온라인 플랫폼(OTA)과의 과도한 경쟁으로 어려
미국 본토내 인종차별 행위 '여전'(뉴스코리아=호놀룰루) 김무성 기자 = "코리아 타운 공원에서 산책하다 앞에서 흑인이 다가오면 나도 모르게 피하게 돼요. 산책중 종종 흑인들이 어깨를 밀치고 시비를 걸었다는 피해사례를 들었거든요."많은 한인들의 전언에 따르면 코로나 사태(COVID-19) 이후 미국 사회에서 아시안은 혐오인종이 됐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발현지가 중국이라는 보도 때문일 것이다.실제로 여러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뉴욕이나 LA에서 지하철을 타기 위해 대기중이던 한인 등 아시안들을 대상으로 무차별 폭행을 하거나 뒤에서 밀어
(뉴스코리아=서울) 허승규 기자 = '이그노벨상'은 매우 기발하고 흥미로운 연구를 한 연구자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매년 노벨상 발표 전에 이그노벨상 수상자가 발표된다. 이그노벨상은 미국 하버드대가 두 달에 한번 발간하는 유머과학잡지 ‘Annals of Improbable Research’가 1991년 노벨상을 패러디해 만들었고, '반복할 수 없거나 반복해선 안 되는(that cannot, or should not, be reproduced) 업적'에 수여된다2024년 이그노벨상 수상 결과는 다음과 같다. ■평화상 "스키너의 비둘
(뉴스코리아=서울) 허승규 기자 = 복잡한 도시 속에서 푸르른 녹음을 주는 남산은 서울의 관광명소이고, 서울시민들의 휴식처이자 다양한 생물들의 보금자리이다. 2025년 11월 완공 후 2026년 초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남산 곤돌라' 사업은 명동역에서 200m 떨어진 남산 예장공원(하부승강장)과 남산 정상부(상부승강장) 832m 구간을 운행 예정이다. 서울시는 곤돌라 캐빈 25대를 운영하며 시간당 최대 1,600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산 곤돌라는 과거 2009년, 2016년에도 추진된 바 있으나 한양도
(뉴스코리아=서울) 허승규 기자 = 중소득 가구에 대한 돌봄 인력 부족 해결, 저출생률 대응, 여성의 경력단절 방지를 위해 서울시와 고용노동부가 기획한 "외국인 가사도우미 시범사업" 실행을 위해 필리핀에서 입국한 100명의 가사도우미(가사관리사)가 오늘부터 신청 가정에서 일하게 된다. 이들은 9월 3일부터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8시간 전일제나 4시간 혹은 8시간 시간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하루 8시간 서비스를 제공시 4대보험 가입과 월 230만원 가량을 받게 된다.필리핀 정부가 공인한 돌봄 자격증을 취득한 이들에게 요구
편집자 주 김무성 동포기자는 하와이에 거주중인 본지 최초의 고등학생 시민기자로 10대 학생의 시각에서 다양한 세상의 모습들을 독자들과 공유하고 있습니다. (뉴스코리아=호놀룰루) 김무성 기자 = "기리소 차부(감사합니다)!". "케레로(안녕히 가세요)!". "씨츄(또 만나요!)".괌 주변 군도에서 나고 자란 사람들(이하 미크로네시안)의 독특한 인사말이다. 이같은 인사말을 나누는 주민들을 하와이에서도 어디서나 쉽게 만날 수 있다.하와이 로컬 주민들은 원시 원주민인 '하와이언'외 다양한 나라에서 이주한 이주 원주민들이 많다. 하와이에서는
(뉴스코리아=호놀룰루) 김찬훈 특파원 = '2024 하와이 코리언 페스티벌'이 현지시간 8월 3일(금)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호놀룰루 소재 '카카아코 마우카 게이트웨이 공원에서 열렸다.이날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한복패션쇼, 영화배우와의 팬미팅, 가야금 및 대금 협주, 걸그룹 및 아랑고고장구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겼다.주최측에 따르면 호눌룰루 경찰국의 현장 안전관리 협조 아래 별다른 사고 없이 축제를 잘 마무리했다.하지만 일부 관람객들은 행사 주최측의 보다 세심한 사전준비를 주문했다.우선 주차하기가 너무 힘들었다
편집자 주 김무성 동포기자는 하와이에 거주중인 본지 최초의 고등학생 시민기자로 10대 학생의 시각에서 다양한 세상의 모습들을 독자들과 공유하고 있습니다. (뉴스코리아=호놀룰루) 김무성 기자 = 'Know Your Customer'는 금융시장에서 불완전판매를 예방하자는 취지로 도입한 사전 고객 성향 분석활동이다. 고객의 사정을 먼저 헤아리면 무리한 영업을 방지할 수 있다는 취지에서 마련한 일종의 가이드라인 인 것이다. 이는 불필요한 갈등이나 분쟁을 예방하는 고객마케팅 기법중 하나다. 세계 곳곳에서 요즘은 다툼이나 전쟁이 증가하는 추세
(뉴스코리아=호놀룰루) 김무성 기자 = '싸움' 전성시대다. 학부모들은 학군과 학교서열화를 따지며 서로 싸운다. 학생사회 내부에서도 성적이나 집안형편을 기준으로 상대를 배척한다.일반 국민들은 지역별로 정서를 나누고 서로 헐뜯는다. 정치인들은 보수와 진보로 편을 가르고 죽기살기로 대결한다.또 각 나라는 자국의 이익을 위해 전쟁도 불사한다. 최근 들어 이 '싸움'의 양상은 더 치열해졌고, 더 잔인해졌다.이제 상대방을 죽여야 내가 산다는 극단적 사고가 세상을 지배한다.냉전시대가 저물자 전쟁은 종식되고 영원한 평화가 지속될 것으로 보였다.
편집자주 필자 한기석은 현재 법률사무소 대한에서 국장으로 재직중이며, 고려대학교 법학 석사 출신으로 그동안 법인회생 이론 및 실무집을 저서했으며, 민사/형사/상사/가사/ 통합도산법 사건등을 연구해왔다. 또한 전 대통령 직속 헌법기관인 민주평통 16~18기 자문위원을 역임했다.(평통의장(대통령)상 수상) (뉴스코리아=서울) 한기석 기자 = 현행 우리나라 채무조정제도는 외국의 여러 제도와는 달리 “신용회복위원회”와 “법원”만이 제도적으로 운영하는 기관이다. 이 두 기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채무조정 방식과 대상 등 조건은 다양하고 복잡하여
(뉴스코리아=서울) 허승규 기자 = 제5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예능작품상을 수상한 구독자 300만의 개그 유튜브 예능의 일인자 ‘피식대학’의 구독자 이탈이 계속되고 있다. 발단은 지난 11일 공개된 경북 영양군에 대한 지역명, 환경, 음식 등을 조롱하며, 서울 우월주의에 대한 내용이 담긴 유튜브 영상이었다. 멤버인 개그맨 김민수, 이용주, 정재형이 영양군을 찾아 “여기 중국 아니냐” “너무 재미없다” “강이 똥물이다” 등의 발언을 하고 지역 제과점과 백반집 등을 방문해 가게 상호를 노출한 채 무례한 악평을 이어갔다. 한 백반집에서도